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 맞아
KAIST 교수 대상 원도심 팸투어
대흥동성당·대전부청사 등 탐방
지역 역사문화 이해·자긍심 고취

14일 카이스트 교수 및 직원들이 대전 은행동 으느정이거리를 탐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최윤서 기자
14일 카이스트 교수 및 직원들이 대전 은행동 으느정이거리를 탐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최윤서 기자
14일 카이스트 교수 및 직원들이 대전 은행동 으느정이거리를 탐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최윤서 기자
14일 카이스트 교수 및 직원들이 대전 은행동 으느정이거리를 탐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와 대덕특구의 원팀 프로젝트가 ‘KAIST 원도심 팸투어’로 첫 발을 내딛었다.

14일 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들에게 대전을 알리고,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원도심 팸투어를 개최했다.

시는 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이해 특구 구성원들의 대전사랑 팸투어를 준비 중에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도 그 일환이다.

그간 대덕특구는 ‘대전의 외딴 섬’으로 불릴 만큼 지역과의 소통·협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는 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특구의 지역화’를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 역시 대덕특구와 상생·협력 방안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와 대덕특구 출연연구기관과 등의 교류협력 강화, 정책 투어, 열린 환경 조성 등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 4대전략산업 기업, KAIST·충남대 등 총학생회, 정부3청사 등 기관별 리더 그룹들을 우선 추진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및 직원 11명을 대상, 원도심 역사문화 탐방코스가 준비됐다.

이날 이들은 동행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트래블라운지, 대전창작센터, 대흥동 성당, 대전부청사, 대전근현대전시관 등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문화 지식을 청취하고 대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KAIST 관계자는 “근무지 때문에 대전에 오래 살았어도 정작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런 다양한 체험행사로 대덕특구와 지역 간의 벽이 낮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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