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둔곡 우미린 사이언스포레 760세대 입주 시작
내달 서한 이다음 1·2단지, 당진 호반써밋 입주 계획

세종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전국에서 3만 353가구가 집들이에 나서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4388세대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유성 둔곡지구에서는 이달 둔곡 우미린에 이어 내달 서한 이다음도 입주를 시작한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달 2만 2347세대보다 36% 증가한 3만 353세대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는 4388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1501세대, 충남 2887세대다.

충북과 세종은 내달 입주 예정 물량이 없다.

대전에서는 둔곡지구의 공동주택 단지가 모두 채워진다.

이달 대전 둔곡 우미린 사이언스 포레 76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내달에는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1·2단지(1501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이로써 둔곡지구는 개발 계획 상 수용세대수 2500세대(단독주택 포함)에 근접하게 상주 인구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수용인구수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합쳐 6500명으로 계획됐다.

유성구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와 더불어 둔곡지구 산업용지에 하나, 둘씩 사무실과 사옥 등이 준공을 마치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근처 신동지구까지 합쳐 직주근접으로 전, 월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1차(1084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천안 청당동에서도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741세대)가 집들이에 나서며 아산 탕정면 한들 물빛도시 하늘채(1062세대)도 입주에 나선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인상으로 새 아파트 잔금 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는 집주인들이 많아졌다"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둔곡지구의 경우 전세 가격이 높지 않은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박현석 기자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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