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김경욱 후보와 리턴매치서 승리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이 부인 박종숙 여사와 지지자들과 함께 축하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사진=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이 부인 박종숙 여사와 지지자들과 함께 축하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사진=김의상 기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제22대 총선 충북 충주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50분 기준 충주는 개표율 99.98%를 기록한 가운데 이 후보가 51.11%인 6만 314표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48.88%인 5만 7682표를 얻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2.23%포인트(2632표) 차로 꺾고 4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0.4%와 49.6%가 나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두 후보는 전직 차관 출신에 4년 만에 리턴매치로 큰 관심을 모았다.

21대 총선에서 신승을 거둔 이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4선 고지에 올랐다.

이 당선인은 충주시에서 태어나 주덕초, 충주중,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충주 토박이다.

그는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충청북도청과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했다.

또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충주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20대(2016년), 21대(2020년)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된 3선 의원이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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