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4곳 민주당 선전
충주 제천·단양 혼전

투표. 그래픽=김연아 기자
투표.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 충북지역에서 리턴매치 선거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과 증평·진천·음성에서 현역인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와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또 다른 리턴매치 하나인 충주와 제천은 현역과 도전자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역이 한명도 없는 청주권 4개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하고 있다.

10일 오후 11시 현재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80.03%를 개표했는데 박덕흠 후보가 54.42% 득표율로 이재한 민주당 후보(45.57%)에 8.85%p 앞서고 있다.

증평·진천·음성에서는 91.74% 개표 결과 임호선 후보(득표율 53.34%)가 경대수 국민의힘 후보(46.65%)를 6.69%p의 득표율 차로 따돌린 상황이다.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후보의 경우 이재한 후보와 지난 19대와 20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다.

박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9.74%p(7233표) 득표율 차로 이 후보를 이긴 데 이어, 20대에서는 득표 차를 더 벌려 득표율에서 13.37%p(1만 2199표) 앞섰다.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후보는 경대수 후보와 지난 21대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내리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21대 총선에서 임 후보는 유표투표의 50.68%(5만 4126표)를, 경 후보는 47.83%(5만 1081표)를 각각 얻었다. 득표율 격차는 2.85%(3045표)에 불과했다.

임 후보는 경찰 출신이고, 경 후보는 검찰(검사장) 출신이어서 검경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는 3선의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와 김경욱 민주당 후보가 21대에 이어 이번 선거에 맞붙었는데 21대에선 이 후보가 7.34%p(8377표)의 득표율 차로 당선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같은 시각(개표율 46.26%) 득표율은 김 후보 50.25%, 이 후보 49.74% 등 초접전이다.

제천·단양(개표율 43.31%)은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와 이경용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각각 48.35%, 42.7%를 기록하고 있다.

청주권에서는 △상당(개표율 35.80%) 이강일(민주당) 51.94%, 서승우(국민의힘) 45.89% △서원(개표율 68.01%) 이광희(민주당) 51.82%, 김진모(국민의힘) 48.17% △흥덕(개표율 26.57%) 이연희(민주당) 54.45%, 김동원(국민의힘) 42.08%, 김기영 개혁신당 후보 3.45% △청원(개표율 41.18%) 송재봉(민주당) 49.26%, 김수민(국민의힘) 50.73% 등이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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