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새롭게 정비… 열심히 준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4·10총선에서 낙선한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2년 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도전을 시사했다.
김 후보는 17일 충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총선 낙선과 관련, 자신이 갑자기 충주에 내려와 맹정섭, 박지우 후보들과 경선을 거쳐 본선에 나섰지만 표심은 거기까지 였다며 "조직 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말이면 충주지역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된다"며 "만약 맹정섭 전 위원장이 지역위원장 선거에 나오면 경선을 거쳐 위원장직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
특히 차기 충주시장 선거 출마 여부 관련 질문에 "그래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에게 2.23%p 득표율 격차로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다. 표수로는 2632표이다. 앞서 지난 2020년 실시된 21대 총선에선 이 의원에게 득표율에서 7.34%p 밀렸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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