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등 지역 공약 발표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임호선 후보(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가 진천군을 푸드테크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활용해 다각화되어가는 식품산업에 중부권이 먼저 움직여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임호선 후보는 25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담은 진천군 공약을 발표했다.
푸드테크는 전통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등을 접목해 로봇이 서빙을 하고 식물원료 기반으로 대체식품을 만드는 등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신산업이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박람회인 CES2022는 푸드테크놀로지 섹션을 신설하며 주목해야 할 5대 기술 트렌드로 뽑았다.
임 후보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푸드테크 사업을 진천이 선점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는 물론 산업계와도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을 비롯홰 증평·음성을 포함한 중부권은 푸드테크 육성에 최적지다. CJ 등 식품 대기업이 밀집해 있고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물류 접근성도 좋다. 쌀과 하우스재배작물 등 주요 먹거리 산지이기도 하다.
임호선 후보는 이같은 중부3군의 잠재성장력을 살리기 위해 2022년 푸드테크 육성·지원을 위한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일찌감치 푸드테크 산업에 주목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안에서 더 나아가 푸드테크산업의 정의, 기본계획 수립, 각종 사업지원의 근거 등을 포함하는 ‘(가칭)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푸드테크산업을 선점하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후보는 이밖에 수도권내륙선 철도 조기 착공,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 진천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4개 시군과 공동으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노력해 진천의 동맥이 될 수도권내륙선 철도를 확정시켰다”며 “22대 국회에 보내주신다면 수도권내륙선 착공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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