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리축제 등 대규모 행사 앞둔 진천군 대책 회의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4월과 5월 잇따라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진천군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8일 송기섭 군수 주재로 진천경찰서장,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진천소방서장, 군부대 등 재난관리 관계기관장 27명이 참석하는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 △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 안전관리계획 심의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의견을 공유했다.
송기섭 군수는 “안전은 사전에 지키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진천을 찾아오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기로 하고 축제 개최 전 시설물, 전기, 가스,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벌여 지적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올해 농다리축제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인파 관리 지원 시스템’이 가동된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해 인파의 밀집정도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인구 밀집도, 혼잡도 등 인구적 특성과 협소도로의 비율 등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위험도를 산출하여 지도상에 히트맵 형태로 보여주며, 유사시 위험 수준에 따른 위험경보를 자동으로 해당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에게 상황전파 메시지와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전달해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통사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인파 밀집 정도를 파악하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사각지대도 거의 없다.
군은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와 문화축제에서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고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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