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 withHero 대전·세종’은 8일 임영웅 데뷔 7주년을 기념해 팬클럽 회원들이 1년간 함께 모은 돼지 저금통 483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서구 지역 한부모 가정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6월 16일 가수 임영웅 생일에 맞춰서 서구청 한부모 가정 31세대에 기탁된 이후로, 올해에만 두 번째 성금기탁이다.‘영웅시대 withHero 대전·세종’은 지난 2020년부터 가수 임영웅 생일인 6월 16일과 데뷔일인 8월 8일에 맞춰서 진행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에서 최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SFTS 환자 6명 중 3명은 지난달 31일~이달 4일 사이 집중적으로 감염됐다.이들은 등산 등 야외활동 이후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의 잠복기를 걸쳐 발병하며,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 농촌지역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팔월진초록의 능선 위로 흰 구름이 피어오른다. 여름 구름은 탁월하다. 더위가 뿜어내는 다채로운 세계의 기운이다. 속은 습기로 웅성거리고, 우레를 품기도 하지만, 겉으로는 화안하니, 뭉게뭉게 환상을 피워 올린다. 얼마나 상큼하면서도 장엄한 광경인가? 그런 구름을 사랑한다고 하니, 천상 시인이라고 누군 말한다. 하지만, 나는 흰 구름도 좋아하지만, 동시에 여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제사상에 오른 탕국처럼 탁하고 뜨신 맛을 즐기는 사람이기도 하다고 말해준다.‘산딸기 주스와 응고한 우유, 레몬수가 있는 온유한 세계’와 ‘큰 화재와 유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킬러(초고난도) 문항 배제’ 논란 속 남은 100일은 학습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맞춤 전략이 요구된다.특히 내달 6일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는 출제기조 변화를 확인할 수능 전 마지막 기회인 만큼 패턴 및 난이도, 변별력 등에 예의주시해야 한다.한 달 앞으로 다가온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범위로 처음 치러지며 학습 전략 수립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올해 사교육 카르텔 바람이 불었던 교육계. ‘공정 수능’의 첫 시험대인 9월 모의평가에 ‘킬러문항 배제’ 출제경향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수생 비율이 30여년 만에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고3 지원자 수는 수능 사상 역대 최저로 예상돼 그 어느 때 보다도 치밀한 대입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7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 수능은 역대급 ‘N수생’들이 응시할 것으로 추산됐다.6·9월 모의고사 접수인원 통계를 종합해 올해 수능 응시자(49만 1737명) 비율을 추정한 결과다.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수능 재수비율을 예측(접수자기준)한 분석자료에서 올해 재수생 비율을 전체 34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피습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교에 전담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거지 인근 병원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고등학교 재학 당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한 고등학교에서 외부인에 의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의 학교 개방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정부는 공모를 통해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학교시설을 늘려갈 계획인데, 이에 따른 안전대책은 필수 요소가 아닌 10점짜리 평가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매년 40개교씩 5년간 200개교를 선정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교에 설치해 교육·돌봄 환경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공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되면서 정쟁의 뇌관으로 재부상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주고받았다.여름휴가에서 복귀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압박했고 역시 휴가에서 복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언론플레이’를 주장하며 맞섰다.김기현 대표는 6일 휴가 복귀와 동시에 SNS를 통해 "지금이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무소속 윤관석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대전지역 정비사업에서 건설사들의 출혈경쟁이 사라지고 수의계약이 늘고 있다.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앞서 조합은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아왔다.시공사 선정 1차 입찰 마감 당시에도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했다.1차 현장설명회 당시엔 GS건설, DL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한화건설, 우미건설, 보원건설 등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호드기의 맥을 잇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장인이 있다.한국갈대호드기 연구원(청주시 청원구) 정영권 장인이다.현대인들에게 호드기란 다소 생소한 악기다. 호드기는 예전에도 악기라기보다는 놀잇감 정도로 대우 받았다.호드기는 재료부터 별다를 게 없다. 강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갈대가 재료의 전부다. 재료를 구하기도 쉽고 연주하기도 쉬워 누구나 입에 대고 불었던 우리 서민들의 악기다.하지만 지금은 만드는 이도 없고 불 줄 아는 이도 찾아보기 어려워 점차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추는 악기 중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지역은 물론 전국 자치단체들이 1급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석면슬레이트는 설치가 간단하고 불에 잘 타지 않는다는 특성상 1960~1970년대 주택 지붕을 비롯해 학교, 공공시설 등 각종 건축공사에 사용돼 왔다.그러나 석면이 1급발암물질로 규정되면서 2009년부터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기존 석면 건축물도 지속적으로 철거하고 있다.환경부 등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은 95만여동에 달한다.전국 1만2000여개 학교 중에서도 전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대상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실제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될지 관심이다.‘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7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지사를 주민소환해 심판하고자 한다"며 "김 지사는 오송참사 당시 직무를 유기하고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해 충북도정의 신뢰를 무너트렸다"고 밝혔다.주민소환제는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 중에 위법,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이들을 주민의 발의에 의해 제재하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대상 주민소환이 진행된다.김 지사는 앞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유족협의회 등으로부터 고발당해 그의 정치생명이 최대 위기에 몰린 형국이다.▶관련기사 3면‘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이하 소환준비위)는 7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지사를 주민소환해 심판하고자 한다"며 "김 지사는 오송참사 당시 직무를 유기하고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해 충북도정의 신뢰를 무너트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3월 7일 ‘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소방 인력이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가 발생한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을 구조하는 구조대 인력 총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의 12개 소방서 법정기준 인력은 1996명인데 정원은 1827명으로 169명(8.4%)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적절한 사고 대응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소기준인 법정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받았다는 의원들 명단이 검찰로부터 흘러나왔다. 지역 정치권도 진실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돈봉투 수수 의원으로 당시 민주당 소속 19명 의원 실명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의원 2명도 포함됐다. 해당 의원들은 돈봉투 수수를 모두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윤 의원으로 부터 돈봉투를 받은 시간과 장소, 액수 등의 사실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그 파장은 당분간 잠재워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예고 글이 폭주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경찰이 어제까지 파악한 살인 예고 게시물은 187건이나 된다. 이중 59명이 검거됐는데 57.6%가 10대 청소년이다. 이들은 대부분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한다. 살인예고 글 작성은 심각한 범죄행위이자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경찰도 실제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 의사가 있었을 경우 구속 수사할 방침임을 밝혔다.살인예고 글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최근의 폭우와 자연재해는 ‘극한폭우’, ‘지구 열대화’ 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먼셔 이상기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것이 올해만 발생하면 좋겠지만, 지구 온난화로 더 심해지면 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우리 지역인 충청권을 강타한 극심한 수해(水害)를 발생시킨 올여름 장마가 지난 26일 공식 종료됐다. 올해 장마는 각종 기록을 썼다. 동서로 길이가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띠’ 형태로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이 전선이 오래 머무른 충청·경상·전라권에 집중호우를 쏟아냈다. 충청권은 각각 역대 두 번째로 비가 많이
요즘 어린 세대에서는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해외기업들의 IT B2C 서비스 생태계 잠식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이용자들의 카카오톡을 66억 시간 사용 하는동안, 유튜브에서는 175억 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스토리의 사용자가 각각 4%, 13%씩 감소하는 동안 인스타그램은 10% 이상 증가한 2016만 명의 사용자를 자랑했다. 이렇게 승승장구 하는 외국기업들이 정당한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매년 문제가 제기되지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최근 서천에서 ‘길산천~판교천 수로 연결사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천군은 서천연안 갯벌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그 당위성을 강조하지만 일각에선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에 빗대 운하건설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군이 김기웅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길산천~판교천 수로 연결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 김 군수를 만나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 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해 달라"아시다시피 1990
충남에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수많은 창업지원기관들이 있다. 이러한 기관들이 다방면으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현장을 방문할 때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CEO들은 창업자금이나 투자는 어느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지, 지역 내 창업사업 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 지 등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게 어렵다는 말을 하곤 한다.그래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올해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충남 스타트업 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계획했다.‘충남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