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안돼 울면안돼~날이면 날마다 오는 산타가 아니야. 국경일 명절때만 출현하는 사면산타 노 산타야. '네 죄를 사하노라'라는 예수님 말씀 받들어모셨나, 노 산타가 이번 성탄절에도 푸짐한 사면선물 들고 찾아 온다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각종 민생사범들의 죄를 사하시고(요건 좀 요란하게)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재벌비리 돈회장님들의 죄를 사하시사(
○…카타르 도하에서는 한국대표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연일 날아들고 있습니다.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서서 굳히기 작전을 들어갔다지요. 국가순위에서 2위를 하든 안하든, 메달을 따든 못따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땀방울은 아름답습니다. 꼴찌에게도 박수를! 짝짝짝! ○…그런가하면 여의도에선 한국대표정치인들의 '안달난 소식'이
MC :여러분 안녕하십까. 실버인생의 영원한 오락프로그램 ! 오늘은 특별히 이회창 선수를 특별 게스트로 모시고 퀴즈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문제 : 김은 김인데 밥에 못 싸먹는 김은? 정답 : 삼(三)김 다시 문제 : 이 삼김이 격동의 한국사를 주물떡거릴때 쓰인 흙의 이름은? 정답 : 고령(高齡)토 회창 : 푸허허~ 아이구 웃겨라.
○… 중산층이 붕괴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상중하 피라미드 형태로 안정적이어야 할 사회구조가 허리가 얇은 모래시계 형태로 변했다는 것이지요. 특권층은 '땅땅'거리며 돈을 버는 동안 하층은 헉헉거리며 바닥을 기고 있다는 소립니다. 누구는 자고나면 수억이 되는 부동산 재테크로 벼락부자가 되는데, 누구는 자고나면 실업이요 자고나면 엄청난
○…2006년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서민에게 무수한 좌절감을 안겨준 한 해이자, 역량부족의 집권여당이 제 풀에 고꾸라진 해이기도 하지요. 그런가 하면 노대통령과 여당에게 딴지만 걸면서 가학적 쾌락을 즐기던 '집권야당' 한나라당의 기고만장을 목격해야 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기득권세력과 건설마피아에게 밀려 숙명의 과
내가 누군지 알어? 나는 골목대장 마빡이… 아니, 뒷골목대장 레임덕이여. 집권능력을 잃은 대통령이 몰리다 몰리다 '뒷골목'에 몰렸을 때 어디선가 틀림없이 절뚝거리며(lame) 나타나는 오리(duck)지. 미국 남북전쟁때 탄생해서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의 임기말 권력누수 시기에는 어김없이 나타나서 활약했지. 내가 뒤뚱거리는 폼이 얼마나 웃기고
○…일찍이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지요. 자고로 인간의 번뇌는 탐욕과 분노에서 비롯되었다더라, 속세의 속박에서 벗어나 무념무상의 경지에 도달함을 해탈이라 하노라…! 그런데 부처님 설법시간에 잠시 졸았던 노(盧) 행자는 다른 건 다 흘려듣고 이 '해탈'하나만 줏어서 챙겨들은 모양입니다. 개혁에 대한 욕심, 청렴에 대한 다짐은
송 : 요즘 말예요. 목사들은 자기 말이 절대권력이라고 생각한단 말입니다. 절대권력이란 무엇이냐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갖고 계시는 것이냐, 아니다 이 말입니다. 그럼 절대권력은 누가 갖느냐? 누구긴 누구야? 바로 나같은 금배지들께서 갖는 것이지. 국방부 감사기간에 골프치고, 국감장에서 근거 없는 만용을 부려도 건드는 사람 없는 바로 나같은 사람이 절대권력을
○…수능이 끝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지옥과 같은 입시경쟁. 추위에 떨며 서두른 아침, 한 문제 한 문제가 등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간. 합격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기원. 대학 못나오면 사람취급도 못 받는 애꿎은 현실. 일류대를 향한 일방적인 경쟁구도. 휴식이 없는 마라톤코스. 그리고 길고 길었던 경주의 마지막 피날레&helli
"아이구 철수엄마, 백일기도 마치고 오는 길인감?" "어머어머 영희엄마 아닌감? 우리 새끼 수능 잘보라고 부처님한테 천배 올리고 오는 길이유." "쯧쯧~자식 키우는 게 뭔지. 나도 저어기 이라크에 가 있는 아들놈 무사하라고 교회에서 새벽기도 다니고 오는 길이라우." "에이그 이름만 '철수엄마
노통 : 아부지, 이장선거에서 아부지편이 완전 빠작났다면서요? 삼가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요. 부시애비: 이장 갈린다고 면장인 내가 어찌 될까봐? 니는 아부지 걱정 하지 말고 FTA공부나 열심히 하면 된다. 노통 : 아부지, 그래서 말인데요. 지가 공부할라꼬 도서관에 갔더니 봉께 프로이튼가 뭔가하는 독일박사의 책이 있었슴다. 아부지는 그 사람 아십니꺼
○…7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부시와 공화당이 민주당에 완패했습니다. 무리한 이라크 공격과 북핵강공, 복지를 외면한 기득권 위주 정책이 민심의 응징을 받은 셈이지요. 이라크전쟁에 대한 평가는 대의제라는 민주주의 선거제도를 통해 부시와 매파의 철저한 오류로 판명이 났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던 200년을 넘은 미국역사에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금지 됐던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가뜩이나 광우병 공포도 두려운데, TV 시사프로그램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실태까지 확인한 국민들은 고기먹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졌다지요. FTA는 무서운 기세로 강대국의 지구촌 경제장악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고, 그 거대한 자본일방주의 그림자 속에 거대 다국적기업만 미소를 짓고
나는야 가을이 되면 힘이 팍팍 솟는 가을남자. 여기저기서 러브콜. 투기족들이 연애한번 하자고 다들 난리네. 대통령이 가을밤 외로운 밤 잠 안오는 밤으로 부대낄 때, 재가따윈 필요없어 내 멋대로 신도시발표! 레임덕에 허덕이는 노통도 가소로운데 환경부쯤이야 급도 안돼. 왜냐하면 나는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건통령'이기 때문이지. 내가 바로 외국 대학에서
○…건설교통부가 환경부와의 조율도 안 된 상태로 갑작스런 추가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정지라는 소문이 도는 지역은 집값이 하루새에 2천만이 훌쩍 올랐다고 하는군요. 신도시 건설을 통해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순진하고 어처구니없는 계산. 이것은 역설적이게도 강남불패론을 시인하는 형국이 아닌지. 정부와 결탁한 건설족들의 얄
향년 88세 영면. 대전현충원에 안장.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하여 일제강점기 막바지 시절 당시에 최고 엘리트만 간다는 도쿄고등사법대학을 졸업. 해방후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재건회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권력의 핵심부에서 임무 수행. 천운인지 불운인지 박통의 급작스런 죽음로 난데없이 대통령 취임. 전두환을 비롯한 군바리 일당의 더 난데없는 쿠데타에 무력하게 권
부시 : 어흠, 반장 어디갔냐? 시작하자. 노반장 : 차렷, 경례~ 쌤 안녕하세요. 부시 : 쌤이라니, 내 이름은 샘이 아니라 부시다. 여하튼, 요즘 우리반에 편입하기를 거부하고 핵무기 불장난이나 하고 다니는 김정일이라는 학생때문에 학업분위기가 대단히 좋지가 않아요. 여러분들은 흔들리지 말고, 신자유주의 공부에 매진하도록 해요. 수능이 내일 모레야 내일 모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 계획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군요. 이미 군사제재를 제외한 강력한 경제봉쇄와 압박을 동반한 안보리제재가 결의된 상황. 미국은 한국의 대북지원에 대한 태클을 겁니다. 일본은 해상에서의 북한과의 교전까지 각오합니다. 아슬아슬한 긴장 속에 중국과 북한,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사이의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
○…감사원에서 금융 공기업의 자금운영실태를 뒤집어 까 봤더니, 자기들끼리 신나게 돈잔치 했다는 게 밝혀졌답니다. 10억원을 넘는 연봉을 받는 회장이 있는 가 하면, 운전기사나 경비원의 연봉이 1억원을 육박한다네요. 회장이 10억원 못 받으란 법도 없고, 운전기사나 경비원은 많이 받으면 안된다는 법은 없겠지요. 누구든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면
첫째야, 어서 밥 먹어라. 밥이 모래알 같아도 꾸역꾸역 먹어야 혀. 배가 든든해야 공부도 잘 된다. 굶어가면서 공부하던 시절은 지났어. 올해만 해도 벌써 3년째 아니냐. 올핸 어떻게 해서라도 그럭저럭 회사 들어가야지. 기왕이면 철밥통인 공기업이나 공무원에 붙어서 동네 입구에 현수막 걸어보자. 아버지도 자식 덕분에 목에 힘 좀 주고 다녀야지. 둘째야,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