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일보 손문상
울면안돼 울면안돼~날이면 날마다 오는 산타가 아니야. 국경일 명절때만 출현하는 사면산타 노 산타야.

'네 죄를 사하노라'라는 예수님 말씀 받들어모셨나,? 노 산타가 이번 성탄절에도 푸짐한 사면선물 들고 찾아 온다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각종 민생사범들의 죄를 사하시고(요건 좀 요란하게)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재벌비리 돈회장님들의 죄를 사하시사(요건 좀 은근슬쩍)?

뭐?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푸짐한 선물? 어디보자~ 뭐가 있을까? 연말연시는 '가축'과 함께라는 말도 있던데, 옳지! 조류독감 닭고기나 뼛조각 쇠고기는 어떠세요? 아님 메추리알 장조림 드시던가. 연말연시인데 회식 한번 하셔야죠? 그것도 아니면 조용히 교회가서 죄를 비세요. 무슨 죄냐고요? 없는 게 죄죠. 재산 갖고 돈 충만할 때 그때 소원 빌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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