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지난 10일 대통령에게 대선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드렸다"고 밝혔다.앞서 아산 유치가 확정된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대통령 공약임에도 전국 공모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김 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는 1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연구원이 충남에 설립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신한철 의원(국민의힘·천안2·사진)은 9일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 올해 주요 업무 계획 보고에서 "내포가 발전하려면 ‘혁신도시’라는 목표를 정확히 설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을 향해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목표는 정부 기관이 옮기는 것이고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목표는 공공기관 이전이다"라며 "내포의 경우 도청, 도교육청, 도경찰청이 모두 이전해 있으니 행정중심 복합도시는 이미 완성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도에선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 국방 관련 기관 유치를 지원하는 조례가 통과되면서, 도의 유치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9일 오인환 의원(민주당·논산2)이 대표발의한 ‘충남 국방 관련기관 유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현재 도는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수도권 국방 관련 기관의 충남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조례에는 국방 관련기관 유치를 위한 도지사의 역할과 기관 유치 사업 추진 근거 등이 포함돼 있다.오 의원은 "충남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예산·홍성 시민단체들이 충남도가 추진하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환영하고 나섰다.윤석지 예산개발위원회장과 이환진 홍성지역발전협의회장 등 주민대표 10여명은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계획에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도 산하 기관의 내포 이전이 균형 발전의 초석이라며 “도내에서 이 문제로 갈등하다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도의 명분 역시 통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도는 산하 기관 12곳을 5곳으로 통폐합해 전체 25곳에서 18곳으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자신이 약속한 ‘30% 내외 발탁 인사’를 지키지 못했다며 전 직원에게 사과했다.지난 2일 발표된 상반기 5급 승진 대상자 30명에 발탁 인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말 30% 내외는 연공서열(年功序列)과 관계없이 발탁 인사하겠다고 약속했었다.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3일 도청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전 직원에게 ‘5급 인사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보냈다.김 지사는 글을 통해 "이번 인사에서 30% 내외는 발탁 인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0년 12월 폐쇄 후 아직 철거되지 않은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를 문화관광시설로 재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편삼범 충남도의원(국민의힘·보령2)은 8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에서 ‘폐지된 발전소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5분 발언했다.편 의원은 지역 산업의 큰 축이었던 보령 1~2호기가 폐쇄되며 보령의 인구와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이 미쳤다며, 대체 시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보령 1호기는 1983년, 2호기는 이듬해 9월 준공돼 약 40년 가까이 가동되다가 2020년 12월 폐쇄됐다.국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도는 7일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도는 민선8기 출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연데 이어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0조원으로 설정했다.국비 확보를 위한 기본 방향으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대규모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통과 △공모 사업 체계적 관리·추진 등을 설정했다.△힘차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제27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들에게 "도정과 시·군정의 방향을 파악해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충남도 인재개발원은 이날 제27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은 공무원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국제적 역량을 길러 미래지향적 중견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이번 27기 과정은 도와 도내 시·군, 세종시의 6급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4일까지 42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올해 4964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상수도 분야 16개 사업 1841억원, 하수도 11개 분야 164개 사업 3123억원이다.상수도 분야에서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소외계층 급수관로 설치,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이 추진된다.여기에 노후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시군 수도 경영을 개선하고, 도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도모한다.하수도 분야는 하수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올해 공공 건설사업 발주 금액이 전년대비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전체 사업의 65%가 상반기에 집행될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지 관심이다.충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은 총 5097건에 4조 12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429건 3조 4281억원보다 20.19%(6922억원) 증가한 규모다.유형별로는 건설공사 3585건 3조 5210억원, 건설엔지니어링 사업 1512건 5993억원이다.도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는 30일 실국원장회의를 노마스크로 진행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마스크 자율화 검토를 지시한 지 56일 만이다. 김 지사와 양 부지사, 실·국·원장들 모두 마스크를 벗고 회의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더욱 많은 영역에서 자율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응급의료 취약 지역인 도내 서남부권의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도가 지난해 8월 보령·서천·청양·부여 등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를 조사한 결과 보령아산병원·건양대 부여병원은 준중증치료 수준, 서천서해병원·청양군 보건의료원은 경증치료 수준에 그치고 있다.도는 이를 개선키 위해 우선 충남 권역센터인 단국대병원, 전북 권역센터인 원광대병원과 지역 의료시설을 연계해 응급 환자를 30분대에 이송 가능한 권역별(충남권·전북권) 헬기·구급차 이송 체계를 구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만성 적자로 문을 닫은 뒤 10여년째 방치된 천안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중부물류센터) 활용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 작업을 본격화한다.도는 19일 도청에서 ‘구 중부물류센터 대체 도입 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천안 성거읍에 위치한 중부물류센터는 7만 2518㎡의 부지에 건물 4개 동 3만 2530㎡로, 국비 278억 원 등 총 5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999년 농축산식품 유통과 종합 지원을 위한 시설로 개장했다.하지만 2003년 말 498억원의 적자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2040년을 목표로 한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수립에 나섰다.도는 16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관련 회의를 열고 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도는 도시개발사업의 구상부터 실행까지 보통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2040년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기본구상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또 홍성 홍북읍 구도심과 예산 덕산면 등 내포신도시 인근 지역을 기본구상에 포함시켜 확장성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검토·수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과 함께 내포신도시로의 기관 이전을 추진하면서 일부 도의원들의 반발하고 있다.도는 산하 기관 12곳을 △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문화관광재단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등 5개로 통폐합한다.이중 공주에 있는 연구원을 제외한 4곳이 충남 혁신도시이자 도청 소재지인 내포에 본원을 두도록 했다.또 현재 아산에 있는 충남과학기술진흥원도 연구원으로 흡수통합되면서 내포로 이전한다.여기에 통합과 별개로 충남신용보증재단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내포로의 이전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2026년까지 4년간 양질의 일자리 26만개를 창출하고 고용률을 70%까지 끌어 올린다.도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함께하는 따뜻한 일자리’, ‘마음이 통하는 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4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11대 중점과제와 55개 세부실천 과제과 담겼다.‘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분야는 3대 중점과제에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해 1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3선(14·15·16대) 국회의원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오장섭 충청향우회 상임고문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섰다.충남 예산 출신인 오 상임고문은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오 상임고문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내 고향 충남을 도울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충남이 더 살기 좋은 고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많은 향우회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병목현상이 심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큰 충남지역 도로 43곳이 개선된다.충남도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2027년) 기본계획’에 도내 4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도로 구조 문제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를 개선키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이번 기본계획에는 도내 위험도로 개선 2건(140억원)과 병목지점(교차로) 개선 41건(1372억원) 등 총 1512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상습 정체 구간인 아산 배방 지하차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오는 25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10일부터 추진하는 설 종합대책은 △경제 활력 제고 △재난·재해 예방 △소외 이웃 대상 나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공용시설 청결 등 5대 분야 17개 과제다.종합대책과는 별도로 설 연휴인 오는 21~24일에는 ‘설 연휴 종합 상황실’도 별도 운영한다.5대 대책 중 경제 부문은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명절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등 25개 품목의 가격 등을 집중 관리한다.‘농사랑’ 쇼핑몰,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활용해 도내 농축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25곳에서 18곳으로 압축하는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일방적인 기관 통폐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충남도 출자출연기관 노동조합협의회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는 형식적인 연구용역을 통한 일방적인 통폐합을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노조는 도가 용역을 통해 기관 경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직원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특히 지난달 28일 용역 최종보고 당시 이달 9일까지 기관별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