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오는 25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10일부터 추진하는 설 종합대책은 △경제 활력 제고 △재난·재해 예방 △소외 이웃 대상 나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공용시설 청결 등 5대 분야 17개 과제다.종합대책과는 별도로 설 연휴인 오는 21~24일에는 ‘설 연휴 종합 상황실’도 별도 운영한다.5대 대책 중 경제 부문은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명절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등 25개 품목의 가격 등을 집중 관리한다.‘농사랑’ 쇼핑몰,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활용해 도내 농축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25곳에서 18곳으로 압축하는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일방적인 기관 통폐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충남도 출자출연기관 노동조합협의회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는 형식적인 연구용역을 통한 일방적인 통폐합을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노조는 도가 용역을 통해 기관 경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직원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특히 지난달 28일 용역 최종보고 당시 이달 9일까지 기관별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선 국회의원이었던 김태흠. 그가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끄는 충남도지사로 변신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취임 후 6개월이 지났다. 김 지사는 충청투데이 2023년 신년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을 ‘(일하기 위한)준비 단계’였다고 말했다. 그에게 맡겨진 도정 4년의 그림을 그리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조직을 정비하는 기간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준비단계는 끝났다"며 "올해부터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담=이선우 충남본부장-취임 6개월이 지났다. 도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2026년 3월 종합병원이 문을 연다.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충남도는 4일 명지의료재단과 내포 종합병원 개원을 앞당기는 내용을 담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가 참석했다.내포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방안이 확정된 가운데, 대상 기관장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통폐합이 시작될 예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공공기관의 장 대부분은 신규 임용된다.이에 따라 통폐합 대상 기관의 장은 임기 전에 퇴거하고, 이미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은 당분간 재임용이 없을 전망이다.도 공공기관 통폐합을 총괄하는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4일 "기관 통폐합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2월 도의회 임시회에 올릴 계획"이라며 "이후 관련 절차를 밟으면 최소 2달은 더 소요될 텐데 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 소속 출자출연기관들이 도감사위원회의 공공기관 특정감사에서 무더기 ‘경고장‘(시정·주의·경고·경징계·수사의뢰)를 받았다.이를 두고 일부에선 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을 앞두고 ‘산하기관 길들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충남도감사위원회는 27일 ‘공공기관 운영실태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감사에서 수사의뢰와 기관장 경고를 포함한 100여건의 신분상 처분과 함께 153건의 행정상 처분, 1억 5321만원의 재정상 처분도 뒤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공동주택을 포함한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는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중부물류센터)의 활용방안이 더욱 구체적으로 마련된다.중부물류센터가 탈바꿈하려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세부 활용방안은 경제성에 무게를 두고 설계될 전망이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구)중부농축산물류센터 대체 도입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이틀 뒤인 29일 착수한다. 용역은 약 8개월(240일)간 수행되며, 중부물류센터를 대체할 시설을 제안하고 그에 따른 경제성까지 분석한다. 대체 시설은 앞서 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취임 6개월을 맞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그동안의 도정에 대해 충남의 미래 100년 기반을 다진 시기라고 소회를 밝혔다.또 햇수로 2년차를 내년에는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발전에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이 대한민국의 힘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민선 8기 도정은 출범과 함께 충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주력했다.지난 9월 말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협약’을 맺고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권 일대를 4차 산업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신도시 형성 과정과 미래상을 담은 ‘충남도청 이전 10주년 기록전’이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관련기사 3면충청투데이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투데이 주관으로 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기록전은 ‘내포시대 10년 그리고 100년’을 주제로 도청 소재지인 내포가 그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150여점의 사진으로 담았다.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 등 내포 이전 기관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신도시 개발 전부터 현재까지 10여 년의 시간을 한눈에 보니 새롭고 좋네요"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출범 후 지난 10년 간의 기록을 담은 ‘충남도청 이전 10주년 기록전’은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개막식부터 이어진 주말 동안 기록전 전시 공간에는 내포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원들은 물론 내포 주민 등이 전시장을 찾아 삼삼오오 모여 내포신도시의 지난 10년의 발자취와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둘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 확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이행이 첫 단추를 꿰면서 나머지 공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은 14일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가 아산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공약이 처음으로 충남에서 가시화됐다"고 말했다.김태흠 충남지사도 같은 맥락에서 "대통령이 약속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등도 조속히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14일 민선 8기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현장을 답사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이날 현장 답사는 김영석 단장을 비롯한 베이밸리 민관합동추진단과 자문위원회, 충남연구원 등이 참석해 천안 종축장과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평택·당진항, 평택 고덕 일반산업단지를 점검했다.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도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 등 아산만 일대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 공공시설물을 통합 운영·관리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충남혁신도시조합)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충남혁신도시조합은 정부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지방자치단체조합으로, 그동안 한 개의 도시를 두 개 기초자치단체(홍성·예산)가 나눠 관리하면서 발생했던 분쟁이나 주민 불편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은 충남혁신도시조합에 대한 행안부의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충남혁신도시조합은 도의 혁신도시경관팀과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연이어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전해액 및 첨가제 업체인 엔켐을 비롯한 1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13개 기업은 도내 5개 시·군 산업단지 34만 4731㎡의 부지에 총 3068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 등을 확충하거나 신축한다.우선 엔켐이 천안풍세2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민선 8기 충남도정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일환으로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농어민수당을 개선해 농민이 받는 실질적인 지원금을 늘리고, 내년에는 기존보다 3분의 2 이상 많은 41억 5100만원을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사업에 투입한다.충남도는 올해부터 농어민수당을 가구가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1인 가구는 그대로 80만 가구이지만, 농민이 2명 이상일 때부터는 1명당 45만원씩 산정해 2인 가구 90만원, 3인 가구 13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농가주가 아닌 농민은 수당 사각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인의 지방은행 설립 염원을 담을 100만인 서명운동이 충남도 이외 타 시·도의 관심 부재에 좀처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지방은행은 충남뿐만 아니라 충청권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개 시·도 모두 여론몰이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지지 서명운동은 지난 5월 25일 돌입해 지난달 말일까지 43만 2684명이 참여했다.당초 설정한 서명 모집 기한(11월 30일)이 지났지만, 참여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충남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서부권 지역의 매년 반복되는 용수 부족을 해소하고 상수도 사업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충남 7개 시·군 수도사업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충남도는 28일 행정안전부, 환경부, 충남 서부권 7개 시·군(보령·서산·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과 도청에서 ‘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남 서부권 수원지인 보령댐은 매년 용수 부족을 겪고 있으며, 2017년에는 가뭄으로 인해 수위가 낮아져 제한·운반 급수까지 시행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들 7개 시·군은 모두 급수인구 30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사업비 2300억원 증액으로 제동이 걸렸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다시 순항하게 됐다.도내 대산석유화학단지(대산공단)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갖추며 한층 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기획재정부는 28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대산~당진 고속도로 신설 사업의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의결했다.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충남 서산 대산읍 대산공단부터 당진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CT)까지 25.36㎞ 길이의 4차선이다.2005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이후 약 10년이 흐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24일 국회에서 ‘연안 담수호 생태계 복원 국가사업화’ 정책토론회를 열고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에 대한 정부 정책화 방안을 모색했다.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도와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남해안 연안 담수호 현황을 진단하고 정부 차원의 생태복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백승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간척 담수호 생태계 복원을 통한 연안 지역 가치 극대화:천수만 부남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지역 의료원의 부족한 전문의 확보를 위해 공공임상교수 제도를 도입한다.도는 24일 단국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도내 4개 의료원과 ‘충남형 공공임상교수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재 전국 활동의사수(지난 7월 기준)는 11만 2293명이며, 이는 인구 1000명당 2.18명으로 OECD평균 3.7명보다 낮다.또 지역별 편차가 심한 상황으로 서울이 3.37명인데 반해 충남은 1.54명으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특히 강원대 연구자료에 따르면 충남 4개 의료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심뇌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