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전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충남에서 지난해 대형 사업장 내 오염물질 배출 위반이 100건 넘게 발생했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도내 1~2종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기준 위반 건수는 102건으로 집계됐다.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연 80t 이상이면 1종, 20t 이상 80t 미만이면 2종으로 분류되는데, 1~2종은 도가 직접 관리하고 이하 3~5종은 시·군 관할이다.도내 1~2종 사업은 190곳. 2곳 중 1곳에서 오염물질이 적법하지 않게 배출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위반 건수를 시·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내려받을 목표 수도권 공공기관 34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도가 목표로 한 공공기관은 드래프트 기관 13곳과 충남 특화 기능기관 21곳이다.먼저 드래프트 기관은 다른 기관보다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큰 곳으로, 본사 종사자 500명 이상 9곳과 100~499명 4곳이다.13곳 기관의 총 종사자만 9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내포 인구 및 도시 확장에 직접적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드래프트는 신생 구단에 신인선수 우선 지명권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소상공인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우선 소상공인은 2∼4월 도시가스 사용분 납부기간이 미납 연체료 없이 3개월 연장된다.지원 대상은 일반용, 업무난방용, 산업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만 6600여 곳이다.납부유예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당 도시가스회사(제이비, 미래엔서해에너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도가 정부에 요청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도 받아들여져 시행된다.앞서 도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일부에 지원되던 에너지바우처 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5년 말 개통 앞두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의 명칭을 ’내포역’으로 변경할 것으로 지시했다.김 지사는 27일 열린 충남도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도에서는 삽교역이라고 쓰지 말고 내포역이라고 말할 것이다"고 확언했다.삽교역은 도와 예산군이 각각 200억원과 71억원을 투입해 예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 건설할 예정으로, 2024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을 따라 충남 서해안과 수도권을 연결한다.위치상 예산 삽교에 건설되지만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주요 교통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4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민선 8기 첫 직무성과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달 17일부터 보름간 4급 이상 109명으로 대상으로 한 이번 계약은 김태흠 지사가 강조해 온 ‘성과중심의 도전적인 과제’가 적극 반영됐다.간부들이 제안한 과제는 △2024년 정부예산 10조원 확보 △새로운(New) 모빌리티 생태계 창출 △지역의료 체계 강화 △청년농업인 정착기반 조성 △기후 위기에 강한 탄소중립 기반 조성 △혁신적 교통 인프라 구축 기반 마련 등 총 215개 과제로, 도는 과제의 도전성,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제2차(2023~2027년) 귀어귀촌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지원계획에는 귀어귀촌 지원체계 개선, 귀어인 정착지원 강화, 다양한 귀촌인 지원 등 3대 전략과 그에 따른 총 18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도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2500여명을 어촌으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1차 지원계획(2017~2021년)을 통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646명의 귀어인을 유치했다.이번 2차 지원계획은 ‘돌아오고, 정착하는 활기찬 어촌’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가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도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김 지사와 시장·군수는 23일 서산시청에서 열린 제3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기금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충남에는 전국 화력발전소 58기 중 절반인 29기가 위치한 곳으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전력이 수도권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미세먼지와 송전선로, 대형 송전탑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충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최근 의회 문턱을 넘은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도는 태스크포스(TF) 구성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통합기관(존속기관) 법인을 출범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23일 도에 따르면 21일 산하 기관 통폐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충남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통폐합 추진 TF’를 꾸렸다.기관 통폐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자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 것으로, TF의 목표는 올해 상반기 통합기관 법인 설립, 하반기 기관의 내포 이전이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충남도의회의 2023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논란이 됐던 충남교육청 교직원 관사 신축(매입)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조철기 충남도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올해 본예산에서 교직원 공동관사 신축 및 매입 예산이 전액 삭감된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삭감 예산 전액을 재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2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교육청 교직원의 내포신도시 공동관사 신축비 44억 5000만원과 서산, 논산·계룡, 당진, 부여, 서천 관사매입비 64억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충남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4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만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도의원들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를 기원하며 성금을 모금했다.조길연 의장(국민의힘·부여 2)은 "지진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최근 소형모듈원전(SMR) 충남 설치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지역 환경운동단체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의 미래는 지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후위기 충남행동, 발전비정규직 전체 대표자회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태안 화력노동자 모임 등은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발전소 폐쇄 후 그 자리에 무엇을 지을지 지역민이 정해야 정의로운 전환이다”며 “중앙정부가 마음대로 핵발전소를 꽂지 못하게 충남도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지역 환경단체가 집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 중 60% 가량이 지역 농산물로 채워진다.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는 것으로, 학생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는 학교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 공모를 통해 38개 지역 업체 13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 업체는 학교급식용으로 공급·소비가 가능한 지역산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다.도는 2019년 9개 업체 8개 품목이던 지역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늘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된 조례안을 두고 여·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조례안 5개가 충남도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해당 조례에 대해 연이어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표결에 따라 모두 원안 가결됐다.21일 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선 각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안을 최종 심의해 가결했다.관련 조례는 △충남연구원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남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전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인 충남 아산시 천안천과 금산군 유등천의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충남도는 지류 하천 주변의 반복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아산 천안천과 금산 유등천에 2026년까지 총 570억여원을 투입해 하천제방과 교량 등을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천안천은 2026년까지 417억 5000만원을 투입, 아산 배방면 세교리-휴대리 일원 3.2㎞ 구간의 하천제방과 교량 1곳이 정비된다.또 유등천은 금산 복수면 지량리 3.1㎞ 구간의 하천제방과 교량 2곳이 정비되며 2025년까지 153억 2000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도청 소재지이자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반도체와 모빌리티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영재고가 수도권 공공기관의 내포 이전과 충남 대표산업의 우수 인력 수급에 순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19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 대통령실에 내포 영재고 설립을 건의했다.도는 영재고 설립의 타당성을 입증할 자체 용역을 실시해 내포 소재 특화고, 특히 반도체와 모빌리티 분야 교육기관이 필요한 논리를 개발할 예정이다.영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민선8기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이하 베이밸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기도와의 업무협약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경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신규사업 발굴에 착수했다.도는 16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베이밸리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워크숍에는 베이밸리 민·관합동추진단 김영석 공동단장(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단원,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베이밸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도정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제3기 충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여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3기 위원회는 도의원, 대학 교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이날 3기 위원장에는 당연직인 김태흠 지사와 함께 이영신 한서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앞으로 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 계획 수립·변경, 조례·행정 계획의 지속가능성 검토, 지속가능발전 관련 정책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김 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글로벌기업 유치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 고도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14일 도청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경제자유구역은 외국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경영 환경과 함께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한 지역으로, 개발 사업 시행자는 법인세, 소득세, 재산세 등 조세를 감면받고, 개발부담금과 농지보전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과 조성비를 감면받거나 면제받는다.입주 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서산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 계획이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소속 김민수 의원(민주당·비례)은 14일 도 농림축산국 업무보고에서 "서산 스마트팜 영농단지 부지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용이 굉장히 빈약하다"고 지적했다.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현대건설, 서산시와 서산 AB지구에 청년농업인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영농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건설 소유 농지 등 330만㎡ 부지에 10만㎡ 규모의 스마트팜을 설치하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4일 충청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 통합에 대해 "지사 임기 내에 가시화해서 충청 시·도지사들이 함께 선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이 통합되면 560만 인구가 되는데, 이 정도 규모는 돼야 진정한 지방분권과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부분이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경우에도 지금처럼 충청권에서 ‘제 살 깎아먹기’ 경쟁 하는 것은 국가 예산도 비효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