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서해안의 환경을 지킬 충남의 첫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가 닻을 올리고 푸른 바다를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충남도는 23일 서천 장항항에서 ‘늘푸른충남호’ 진수식을 개최했다.늘푸른충남호는 그동안 민간에 위탁 운영되던 충남 서해 연안과 도서지역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도가 건조한 환경정화운반선으로, 충남 6개 시·군 연안과 18개 도서지역에 집하된 해양쓰레기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의 131톤 규모로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이고, 최대 13노트(시속 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충남에서 떨어져 나간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다시 충남 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기관 이전 작업이 본격 착수됐다.2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시작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이 내년 11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용역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최종 후보지와 예상 이전 비용을 도출할 계획이다.이전 후보지는 평가지표 개발 후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낸 공모에 참여한 시·군 중에서 결정할 방침이다.현재 충남산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아산시 특례 협의체 구성이 예고되면서 시 특례 지정에 힘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2일 도와 시에 따르면 도는 도-시 특례 협의체 구성을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해 이달 내 협의체 구성 관련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도의 협의체 구성은, 지난달 21일 시의회에 시 특례지정 동의안이 의결되면서 시가 도에 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데에 따른 것이다.도시개발법상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자는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특별자치도지사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규정 돼있어 아산의 경우 김태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 4개 시·군이 드론 비행의 사전 승인 절차를 면제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냈다.충남도에 따르면 15일 마감된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에 아산시와 서산시, 금산군, 태안군이 신청했다.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수송과 치안 등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비행 관련 사전규제가 면제되는 지역이다. 특별자유화구역 내에서는 비행허가, 안전선인증, 비행승인 등 드론 비행 전 규제를 받지 않는다.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발굴해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업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5대 권역별 발전전략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한다.도는 10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100년을 내다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주제로 정책을 소개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정부의 ‘지방시대’ 국정비전을 공유한다.도는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을 형상화한 충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연결통로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의 발목을 잡던 ‘충남 산단개발 실시계획 승인’ 민원이 오는 7일부터 기존 15개월에서 10개월로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조원갑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원처리기간 단축 추진현황 및 중점관리민원 선정 목록’을 발표했다. 산단 조성은 기업 유치 및 집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나, 농지분야 등 관계부서 협의 장기화로 개발 승인이 지연돼 왔다는 것이 조 국장의 설명이다.문제 해결을 위해 도는 ‘산업단지 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코로나19 빗장이 풀리면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해외 출장이 줄을 잇고 있다.2년 넘게 단절됐던 외교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되지만, 일부에선‘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해외출장과 더불어 충남도내 15개 시·군수 중 5명이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부단체장을 포함해 총 2명이 올해 해외출장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김 지사는 지난 22일부터 8일간 외자 유치를 위한 유럽 출장을 다녀왔고, 김 교육감은 31일 호주 시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53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국가애도기간에 예정됐던 충남지역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관련기사 11·13면예상치 못한 참변에 피해자·유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년 만에 행사를 준비해 온 기관 담당자들은 내색도 하지 못한 채 속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31일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이달 5일 축제·행사 계획을 취합한 결과, 전체 78곳 중 16곳이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시·군별 취소된 축제·행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한화솔루션이 총 6000억여원을 투자해 충남에 생산공장을 짓는다.이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생산액 8658억원과 부가가치 1725억원의 기대 효과와 함께 3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정욱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사장, 박경귀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대기업 두 곳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6월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청년주택 공급정책인 ‘도시 리브투게더’의 1호 사업지가 당초 검토된 아산 풍기역지구와 공주 송선·동현지구를 거쳐 내포신도시로 최종 확정됐다.현재 충남도는 내포 내 미매각 용지 중 정주 여건, 분양가, 사업 가능 시기 등을 고려해 1000호 규모의 리브투게더 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다.도는 내부적으로 최종 사업지를 결정한 후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시일 내 공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착공은 2024년 1월 목표다. 리브투게더는 김 지사의 대표적인 주택공급 정책으로, 임기 내 분양 전환형 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 갯벌을 통합관리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서천 유치에 실패한 충남도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앞서 해양수산부는 충남 서천과 전남 신안, 전북 고창이 도전한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에서 신안을 최종 선정했다.이에 도는 정부의 블루카본 확대 정책 기조에 대응해 서천 갯벌을 활용한 서해안 특화형 블루카본 연구 및 교육 사업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바다 탄소중립’으로 불리는 블루카본은 갯벌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올해 지급하기로 했던 4분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이하 유아교육비) 교부금 65억원 중 59억원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충남도교육청은 도가 미지급한 6억원 가량의 교부금에 대해 조민간 양측이 만나 협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가 갑자기 내년부터 유아교육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예고해서 당혹스러운 상황에 당장 올해 4분기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지원금도 65억원 중 59억원만 지원했다"며 "협의없이 6억원 가량을 지원하지 않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900년대 제련소 운영으로 오염됐던 서천 장항에 국가생태습지가 조성될지 주목된다.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브라운필드)에 생태숲을 가꾸는 환경부의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게 되면서다.기획재정부는 26일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이지 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약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1989년 폐쇄된 장항제련소와 그 인근을 습지 생태계로 복원하는 사업이다.장항제련소는 1936년 조선제련소라는 명칭으로 건설돼 광복 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27일 도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까지 일제 잔재 청산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8년부터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교가 개정 5개교, 교표 변경 1개교, 기념물 철거·이전·안내문 설치 10개 등의 성과를 냈으며, 청산 대상은 교가 19개, 기념물 19개 등 총 38개다.도교육청은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남아있는 일제 잔재 청산하는 것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산업·의료용 가스와 특수가스 분야 세계적 기업이 충남 투자를 결정했다.외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에어리퀴드 자회사인 에어리퀴드 마리타임,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에 따라 마리타임과 솔루션즈코리아는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각각 고순도 특수가스 생산 공장(3만㎡)과 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소재 제조 공장(5만㎡)을 건설한다.도와 천안시는 에어리퀴드 두 자회사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25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수산식품 수출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남 수산식품 수출기업 역량 강화 포럼·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도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관계자, 수출 분야 홍보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논의했다.‘충남 수산식품 수출 3억불 조기 달성 전략’을 주제로 한 1부 포럼에서는 신동호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수산물(K-seafood) 융복합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내년 1월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4대 추진과제가 제시됐다.트렌드를 반영한 모금전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 사용전략,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답례품전략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기부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용역수행 업체인 ㈜공감만세와 목원대산학협력단은 일본의 고향세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충남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 차별화된 답례품, 전략적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현지시각) 런던 도심 동쪽 템즈강변에 위치한 도크랜드 지구를 찾아 도시 재생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도크랜드는 1880년대 항구가 개발된 뒤 1960년대까지 번성했지만, 이후 시설 노후와 산업 환경 변화로 선박 관련 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981년 업무·상업·주거·산업·레저 지구로 나눠 신도시 개발을 시작하면서 점차 도시 기능이 회복됐고, 인근 지역의 부족한 인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종합병원 건립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지난 5월 명지의료재단과 충남개발공사가 내포 의료용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 충남도가 자칫 국립의과대학 설립 및 부속병원 건립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이유로 민간 종합병원 우선 설립이 옳은지 고민하고 있어서다.내포 종합병원은 홍성, 예산 등 내포권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라는 점에서 건립이 더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100병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상급병원 포함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도지사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를 강화하면 도지사와 실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날 발표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자치행정국 업무를 대폭 축소한 것과 관련 김 지사는 “자치행정국의 역할 중 하나가 도지사의 도정 업무를 지원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힘이 많이 실릴 수 있다. 이런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도지사의 지원 부서를 강화하면 오히려 각 실국과 지사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