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회의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당부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지난 10일 대통령에게 대선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아산 유치가 확정된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대통령 공약임에도 전국 공모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는 1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연구원이 충남에 설립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구호금 지원과 대한적십자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활동 동참 등 필요한 지원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일부터 20일간을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각 실과와 시·군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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