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대학 교수·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구성

▲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도정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제3기 충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여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도정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제3기 충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여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3기 위원회는 도의원, 대학 교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3기 위원장에는 당연직인 김태흠 지사와 함께 이영신 한서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 계획 수립·변경, 조례·행정 계획의 지속가능성 검토, 지속가능발전 관련 정책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김 지사는 "지속가능발전은 우리의 책무이기도 하지만 기회라고 볼 수도 있다"며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기보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을 선도해가는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지속가능발전이란 개념과 철학이 도정에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위원회가 방향을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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