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 대전시민 누구나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매달 적립된 마일리지를 환급(또는 청구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버스, 지하철 이용 전 출발지에서 알뜰교통카드앱으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른 뒤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착지에서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립된다.우선 지난 1월부터 청년층(19~32세)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반복되는 노사갈등과 회장 공석 사태에 이어 대형 화재라는 악재까지 맞았다.경기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냈지만, 오너리스크 속 대전공장 화재 발생으로 매출 타격에 이은 미래 성장동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9일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과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한국타이어는 조 회장의 검찰 구속에 따라 경영 불확실성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미 ‘오너리스크’에 직면해 있었다.여기에 지난해부터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들이 기본급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이은성 강경시장 상인회장은 "강경시장은 구한말 대구, 평양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번창했던 시장으로 명성을 얻었던 곳"이라며, "고속도로 개통과 육상교통 발달로 강경시장이 쇠퇴해 가고 있지만 시장 활성화 모색으로 과거 번창했던 강경시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모색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특히 "‘강경하면 젓갈, 젓갈하면 강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경에서 젓갈이 유명한데, 이제는 젓갈판매뿐 만 아니라 강경에 문화 유적지가 많은 만큼 강경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이를 통해 관광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구한말 평양·대구의 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상세(商勢)가 컸던 강경시장, 강경은 금강하류에 발달한 하항도시(河港都市)로서 내륙교통이 발달하기 전 물자가 유통되는 요충지이었다.가까이는 상류의 공주·부여·연기·청양과 원거리에서는 청주·전주까지 포함하는 넓은 배후지의 여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수운(水運)의 영향으로 큰 교역의 장소로 발달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강경포(江景浦)라 불려 크고 작은 어선과 상선의 내왕이 그치지 않았다.지금도 읍내 옥녀봉(玉女峰)에는 용영대(龍影臺)라는 유적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대전시가 과학기술분야와 관련한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시는 과학수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을 앞세워 크고 작은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우선 지난달 27일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번 공모는 올해 추진되는 정부 공모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대형 사업이다.총 3개 분야에 지자체 20여 곳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대전시가 도전한 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으로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다.출산율은 2017년 1.05명, 2018년 0.98명, 2019년 0.92명,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 등 매해 하락해 역대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 농어촌 등의 고용쇼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일자리가 있어도 일손이 없는 시대에 외국인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외국인 인구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다. 특히 농어촌이나 제조업 활성화 지역이 외국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3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천안 병천시장천안 병천시장은 1918년 개설된 상가 주택형의 시장이다. 공식적으로 시장이 개설된 시점이 1918년이지 병천시장은 3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알려졌다.영남과 호남, 서울을 이어주는 길목에 위치한 병천시장은 조선 시대 때부터 청주와 진천, 조치원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상인이 모여들어 형성된 시장이라고 한다. 병천시장은 1919년 유관순 열사의 만세 운동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병천시장은 아우내 시장이라고도 불린다.‘아우내’란 ‘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는 8일 열리는 ‘제3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정책선거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후보자들의 공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26~28일 입후보자 선거 벽보를 첩부하고 유권자들에게 선거 공보를 발송했다.이번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대전지역 입후보자는 모두 46명으로, 2.9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막대한 권한에 비해 제한적인 선거운동 방법 등으로 ‘돈 선거’ 논란이 계속해서 빚어지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권 고용 1위 기업인 SK하이닉스의 종사자수가 꾸준히 증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LG화학에서 분사한 후 2022년 처음으로 청주시에 지방소득세를 납세한 LG에너지솔루션은 단번에 청주지역 종사자수 2위에 올라섰다.충청투데이는 청주 지역 소재 제조업 기업들이 청주시에 법인지방소득세 납부를 위해 2020년부터 2022년도분까지 신고한 자료를 바탕으로 청주권 기업들의 청주사업장 고용인원을 분석했다. 기업의 고용인원은 회사의 민감한 정보일 수 있어 분석은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분석 기간 청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만 원짜리 한 장이면 한 끼 식사가 충분했던 그 시절과 달리 최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상황이 침체되면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1%로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게 집계됐다.통계청의 연도별 소비자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 물가 상승률은 7.5%를 기록했다. 이후 소비자물가 등락률은 △2.3%(2000년) △2.8%(2005년) △2.9%(2010년) △0.7%(2015년) △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앞으로는 저희 시장도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천안중앙시장 상인회 김준수(61·사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특색 있는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우리 시장은 잘 아시다시피 역사도 오해됐고 서남뿐 아니라 충청남도에서는 그래도 제일가는 전통시장"이라며 "무엇보다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 것이 자랑이다"라고 시장을 소개했다. 그는 또 "그리고 노점 활성화가 잘 돼 있어서 고객님들이 오시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시장이 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교통의 요충지로 자연스레 성장한 천안중앙시장예로부터 삼남이 만나는 길목으로, 일제 강점기 철도까지 놓이면서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한 천안의 중심에 생겨난 것이 천안중앙시장이다.지금도 천안중앙시장은 각종 선거 때마다 중앙 정치인들이 충청을 방문하면서 첫 번째로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천안중앙시장이 포함된 ‘천안갑’ 지역구를 ‘충남 정치의 1번지’로 칭하기도 한다.천안중앙시장은 1918년 ‘남산중앙시장’으로 개설됐다.당시에도 병천과 성환, 온양은 물론 멀리 진천, 대전, 평택의 상인들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자영업자들의 구인난을 나타내는 ‘빈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지역 영세 제조업종에서 주로 나타났던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자영업자들에게 번지고 있는 것.21일 KOSIS(국가통계시스템)의 ‘산업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지역의 도·소매업(5만 9389명), 음식숙박업(3만 746명) 등 주요 자영업 종사자 수는 9만 135명이다.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탓에 2020년 9만 4417명에서 2021년 8만 9248명으로 하락한 이후 소폭 상승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서비스업종 회복기류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충청권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충청권 고용률, 실업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회복세를 띠고 있다.대전지역 하반기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동구 54.3%→53.3% △중구 58.3%→57.7% △서구 60.1%→60.4% △유성구 60.4%→63.6% △대덕구 59.0%→60.0% 등 신도심 중심으로 증가했다.실업률은 동구 2.6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영향 탓에 지난해 충청권 지역경제가 1년 전보다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대전 4.9% △세종 5.4% △충남 5.8% △충북 5.7% 상승했다.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급등했고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심리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외식비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자유시장 소개충주 자유시장은 1970년에 개설된 충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구 5일장에서 발전해 도시의 형성과 함께 지역에 정착한 전통시장이다. 이후 2005년 6월 21일 정식 등록을 마쳤다. 충주시 충인6길 16 일원에 위치한 자유시장은 부지 8만 8971㎡로 현재 직영 181개, 임대 219개, 노점 200개 등 총 600개소의 점포가 활발히 영업 중이다. 600개소의 점포에 걸맞게 자영업 종사자 400명, 상용종사자 357명, 노점 200명 등 총 900여명의 종사자들이 자유시장에서 생업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5일 NH농협은행 대전중앙금융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 열려 (왼쪽부터)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 무역수지 흑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이다. 6개월 만에 역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월 충북지역은 수출 23억 9600만달러, 수입 7억 7400만달로 16억 2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17억 1100만달러)과 비교해 5.1% 감소했다.또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18억 4500만달러)보다는 2억 2300만달러(13.7%) 줄어든 것이다.1년 전과 비교한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 증가 역성장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당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기업 유입 활성화의 기폭제라고 불리는 ‘기회발전특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도 강력한 도전 의사를 피력하고 나섰다. 특구로 선정된 지역은 ‘기업 유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요구된다.14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기회발전특구의 혜택내용이 공개되면서 지역 내 후보지 물색·유치 계획 구상에 착수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성과급으로만 1조 3823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이자수익으로 ‘돈잔치’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시중은행 일부는 최근 구조조정 과정에서 거액의 명퇴금을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 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14일 금융감동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대 시중은행 (국민·신한·농협·하나·우리) 2022년 성과급 총액은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