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場萬事 미니인터뷰] 김준수 천안중앙시장상인회장

김준수 천안중앙시장상인회장.
김준수 천안중앙시장상인회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앞으로는 저희 시장도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천안중앙시장 상인회 김준수(61·사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특색 있는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시장은 잘 아시다시피 역사도 오해됐고 서남뿐 아니라 충청남도에서는 그래도 제일가는 전통시장"이라며 "무엇보다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 것이 자랑이다"라고 시장을 소개했다. 그는 또 "그리고 노점 활성화가 잘 돼 있어서 고객님들이 오시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상인회의 역할도 상당했다고 한다. 특히 주차환경 개선과 부족했던 화장실 확충을 시에 건의하고 현실화시키는 데에는 상인회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화장실이 좀 미흡해서 고객들이 불편한 점이 많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고객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상인회의 방향성에 대해 김 회장은 "앞으로 저희 시장이 해나갈 목표는 먹거리 특화거리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시장이 지금 먹거리가 약하다. 다른 지역 시장을 보면 특화된 골목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게 좀 약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저희도 그런 것을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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