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해 발생한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로 대전지역 소매판매가 크게 감소했다.고물가·고금리로 경제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현대아울렛의 조속한 재개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 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대전의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5.2% 감소했다.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전년동분기대비 충북 1.4% 감소, 충남 0.8% 증가한 점과 비교해도 대전의 부진은 뼈아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경제 혹한기를 우려했다. 이 회장은 13일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지역경제와 관련, 청년층 인구의 유출을 막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에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전쟁 등으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녹록하지 않았다."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동기 수출 증가율 42.7%를 기록하면서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무역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음성군의 전체 수출액은 27억8400만 달러로 전년도 19억5000만 달러에서 8억3400만 달러가 증가했다.전년도에는 15.4%에 그쳤던 수출 증가율이 1년 만에 단숨에 40%를 육박하며 놀라운 성장률을 달성했다.특히 전기기기·부품, 유기 화학품 품목이 각각 141.0%, 62.9%로 증가하며 음성군 수출을 견인했다. 전기기기·부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이 치솟은 산업용 전기 요금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전기 요금이 생산 원가의 15~30% 수준에 달하는 ‘뿌리기업(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을 다루는 제조업)을 비롯해 중소 제조업체들은 중소기업 전용 전기 요금제 도입과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309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94.9%의 기업들이 부담된다고 답했다.매우 부담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동부시장의 장점은?“상인들의 참여 의식하고 그 다음 우리 상인들 간의 조직력이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돼 부정부패가 없다. 지난 수 십 년 간 우리 동부시장에서 돈 때문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다. 이번 아케이드 공사 때만 해도 한 4개월 넘게 공사가 진행됐다. 그 동안 실제 상인들이 장사를 못 한 날도 20여일이 넘었다. 그래도 모두 양해하고 협조해줬다. 또, 시장에 점포와 길을 구분하는 노란색 라인이 그려졌는데 그 밖으로는 장사를 못하게 끔 스스로가 지킨다.”-동부시장 상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때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자그마치 반세기 넘게(66년) 서산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서산동부전통시장은 충남 서북부권 최대의 수산 특화 시장이다. 인근 태안, 당진 등지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한없이 맛볼 수 있는 곳,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동부시장은 지난 1956년 개설됐다. 기존 서부시장이 작고 시민들이 많이 살았던 동문리에서 가기에는 먼 거리였기에 당시 읍이었던 서산시는 동문리 일대에 시장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당시 논이었던 지금의 자리를 매입하고 흙을 돋아 시장으로 조성했다. 그동안 다섯 차례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미분양주택 물량이 1년 전과 비교해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성군의 증가가 예사롭지 않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주택은 모두 3225호로, 이는2021년 같은 달 304호의 10.6배이다.지역별로 보면 제천과 보은, 증평, 괴산, 단양 등 5개 시·군은 미분양주택이 하나도 없다.반면에 청주는 2021년 0호에서 206호가 늘었다. 청주는 2018년 2258호가 쌓였으며 2019년(503호)과 2020년(24호), 2021년 등 3년 만에 모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전을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1등 공신으로 거듭나고 있다.단 지속적인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문화시설 확충,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유치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7일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별 AI 관광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을 방문한 외부인 누적 방문자 수는 7621만 2202명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외부인 방문자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외지인과 외국인 방문자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 소상공인들의 경기 한파가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고금리·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뿐 아니라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까지 폐지되면서 골목 상권 이용량이 급감한 탓이다.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경기체감지수(BSI)는 50.9로 집계됐다.전월대비 7.7p 하락한 수치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꼴찌’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BSI는 100 이상일 경우 경기를 긍정적, 100 미만일 경우 경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난방비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달 나오는 고지서에는 인상된 전기료까지 적용돼 올 겨울이 유독 춥다는 호소가 터져 나온다. ▶관련기사 3면2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충청지역 4개 시·도 아파트 평균 난방비(㎡당 난방 공용·전용)는 2021년 12월 382.75원에서 지난해 12월 660.75원으로 1년 새 72.63% 증가했다.지역별 상승폭을 보면 충남(183원) 74.28%, 충북(496원) 71.62%, 세종(1070원) 54.84%, 대전(654원) 4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면적의 반을 차지하지만 경제 규모는 5분의 1 수준인 남부권 개발이 시급하다.균형 발전을 위해 충남도는 자력으로 어려운 남부권 발전을 인접한 전북도와의 상생으로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일 충남도에 따르면 가장 최근 자료인 2020년 기준 남부권에 해당하는 도내 8개 시·군의 합계 지역총생산은 21조 9920억원으로 전체(115조 534억원) 대비 19%에 불과하다.남부권 시·군 총생산의 전체 대비 비율은 △논산 3.8% △보령 3.6% △공주 3.3% △금산 2% △서천 2% △부여 1.7% △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명소 ‘단양구경(九景)시장’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도전리 1만 40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른 곳이자 만남의 장이다.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명소라는 뜻의 단양구경(九景)시장은 단양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지역 대표상권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단양구경시장은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찼으며, 1일과 6일 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지방세 세입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급감하며 청주시 재정에 빨간등이 켜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급성장 중이긴 하지만 SK하이닉스의 구원투수가 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SK하이닉스는 1일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지난해 매출 44조 6481억원, 영업이익 7조 66억원(영업이익률 16%), 순이익 2조 4389억원(순이익률 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손실 1조 7012억원으로 적자가 나왔다. 2021년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두고 신청 요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률을 신청 요건으로 하고 있으나 지나치게 문턱이 높고, 가맹률 조사는 정확한 통계 집계가 어려워 객관적인 신빙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특성화 지원사업을 마련했다.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문화관광형시장’, 비대면 거래 확산에 대비하는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전통시장공주시 산성시장은 1937년 개설되어 매달 1일과 6일에 장이 열리고 있다. 대지 5만 8880㎡에 점포수는 529개로 지금은 장이 열리면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인근 세종시에서 5일장을 즐기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산성전통시장 상인회원 461명과 공주시상가번영회원 185명의 회원이 등록해 활동함에 따라 산성시장 상인은 640여명의 회원이 등록해 활발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다.◆지역과 상생하는 전통시장코로나가 발생함에 따라 공주시와 함께 자체 방역을 강화하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가 ‘국가산업단지’ 선정,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치전에 뛰어든 대전시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두 사업 모두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당장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 공모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가 새로운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본격화 됐다.대전시는 지난해 9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남지역 자영업자 가운데 취약차주들의 대출액이 4조원을 돌파하면서 대출리스크에 빨간불이 켜졌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전제훈 기획금융팀 과장, 전은총 조사역)가 발표한 ‘충남지역 자영업자 현황·대출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충남 자영업자 중 취약차주의 대출잔액은 총 4조 2000억원이다.취약차주는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저신용인 경우를 의미한다.충남 자영업자 취약차주 비중(잔액 기준)은 지난 3분기 들어 전국 수준(9.6%)을 상회하는 1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렸는데도 비싸다고 돌아서는 손님이 태반입니다. 낼모레가 설인데도 소비심리는 살아나질 않네요."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울상이다. 과일 등 주요 명절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위축된 소비심리가 계속되면서 기대했던 명절 ‘대목’마저 실종됐다는 하소연이 잇따른다.19일 오전. 대전 역전·중앙·도마·한민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었다.매대마다 명절 성수품이 가득했고, 시장 내 거리는 명절을 준비하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전통시장은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상인들의 애환과 함께 성장해 온 청양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2003년에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환경이 크게 발전하였고,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청양군청과 상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 청양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동안 5일장이 열리는 날에만 시장이 활기에 찼지만 이제는 토요장터와 별자리 야시장이 개장되면서 청양전통시장은 5일장날 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하천변에 시골장이 형성되어 많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청양전통시장은 1971년에 현 위치인 청양군 청양읍 칠갑산로 4길 6(읍내리 196-4) 일원으로 이전했으며,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하는 청양전통시장은 1만 5830㎡의 구역면적에 141개의 점포와 182개의 노점이 있으며 2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청양전통시장에는 각종 농산물과 제철과일, 해산물,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다. 2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