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중부대학교는 금산군 추부면 추부체육공원에서 지역 내·외국인 주민 약 670명이 참여한 '세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이웃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중부대 RISE사업단(충청)의 글로컬진로지원센터와 국제교류원, 국제로타리3680지구 마전로타리클럽, 금산군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장에서는 국가별 먹거리 부스, 한국 전통놀이 및 전통의상 체험, 문화공연 및 장기자랑, 페이스페인팅 및 사진체험,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이 운영됐다.
특히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어 학습 노력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응원하는 뜻깊은 순간을 연출했다.
중부대학교 RISE사업단(충청) 차현규 사업단장은 "오늘 이 행사는 지역의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첫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중부대학교는 금산군과 함께 충남RISE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상생과 인재 양성, 다문화 포용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로타리3680지구 마전로타리클럽이 중부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다문화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