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 본회의 개최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소방청·충북도 소방본부 등 참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국립소방병원의 2026년 6월 정식 개원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2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지원하기 위한 개원지원협의체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는 장기봉 음성군부군수 주재로 소방청 119대응국 구급의료팀, 충북도 소방본부 안전보건팀, 국립소방병원 운영기획팀 및 군청 관련 부서장 등 4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군은 내년 6월 정식개원을 위해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 실무회의를 열어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본회의는 지난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핵심 지원방안에 대해 보다 심층적 지원·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의료 장비 도입 재정지원 △응급 의료분야 지원방안 △지역 인재 채용 및 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을 중점 논의했다. 아울러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의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각 기관의 준비 사항도 점검했다.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는 음성군부군수를 단장으로 군 업무 관련 부서를 비롯해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 소방청(구급의료팀), 충북도(소방본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병원의 차질 없는 개원 준비에 각 기관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장 부군수는 “내년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앞두고 각 기관의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립소방병원이 전국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첫 삽을 뜬 국립소방병원은 국내 최초 소방전문 의료기관으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내년 6월 정식개원을 위해 의료장비 도입 등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면적 3만 955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어 19개 진료과목, 302병상의 종합병원으로 건설된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