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추진 상황 공유·해결 방안 논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2025년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10~20일 ‘2025년 군민공감 토크 콘서트’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러면서 이 기간에 총 193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이에 군은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별로 신속히 분류·검토하고, 1·2차에 걸친 중간 답변을 건의자에게 안내했다. 이번 보고회는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3차 최종 답변 전에 부서별 처리 결과와 계획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우해 마련했다.
전체 건의 사항 중 36건은 해결, 138건은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이다. 나머지 19건은 법령·제도 및 예산상의 제약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의 사항 중 69건이 도로확포장, 인도 설치, 도로 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됐다. 이 중 시급한 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해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립소방병원 추진 상황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금왕읍 자이아파트 주변 진입로 마련 △희망택시 정산시스템 개선 등 주요 건의 사항에 대한 구체적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규모 사업비가 수반되거나 중앙부처와 상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면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법률·제도와 예산상 제약, 상대성 민원 등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은 건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해 나갈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의 의견을 진지하게 수렴하고 이를 검토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결 불가능한 민원일 경우 단순한 불가 통보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건의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