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늘봄처럼 따뜻한 학교
학생들 흥미·소질 따라 13개 교육 중 선택
미술·클레이부 등 활동 통해 진로 탐색 가능
부서 활동으로 성취감·자신감 동시에 키워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서 다양한 프로그램
저학년 맞춤 과정서 창의적 사고 기르는 환경
학부모 활동 공개로 학교에 대한 신뢰감 높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학교. 대전버드내초는 누구나 만족하며 누릴 수 있는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미래 사회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이 즐겁게 배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편집자주>
◆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꿈을 찾다
대전버드내초 늘봄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소질에 따라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총 13개의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딩부는 스크래치, 엔트리 등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블록형 코딩부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센서 실습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컴퓨터부는 타자 연습, 문서 작성, 간단한 PPT 제작 등의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바둑부는 집중력 향상과 전략적 사고 훈련에 도움을 주며, 한국사부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와 구체적 조작 활동으로 역사의식을 높이고 있다. 미술부와 클레이부는 다양한 미술 기법과 창의적 표현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소근육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탐색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 선택형 돌봄교실 배움과 쉼의 균형을 이루다
대전버드내초의 선택형 놀이 중심 돌봄교실은 1~2학년 대상으로 총 4개의 실을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단순 보호를 넘어 놀이와 체험 중심의 즐거운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과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돌봄교실에서는 △보드게임 △전래놀이 △창작 미술놀이 △합창 활동 △자율 놀이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시기의 학생들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사회적 규칙을 익히는 시기이다. 따라서 협동과 소통을 중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전래놀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작은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이 집에 와서 돌봄교실 이야기를 즐겁게 꺼낸다”, “안전하게 놀며 정서적 안정도 챙기니 안심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튼튼한 몸은 건강한 마음을 만든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기찬 학교생활을 위해 건강 체력 중심 부서 활동도 적극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부와 댄스부는 매주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 기능을 강화하고,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르는 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배드민턴부는 기본 자세부터 랠리와 경기 규칙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으며, 댄스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창의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댄스부는 늘봄학교 활동 공개의 날 학부모님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부서 활동은 교사와 외부 강사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 있게 운영되며, 학생 개개인의 건강 체력을 기르기 위한 맞춤형 피드백도 제공하고 있다.
◆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성장을 지원하다
대전버드내초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은 호기심이 많고 창의력이 뛰어난 시기이기 때문에 이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탐구와 창작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전래놀이 창의 움직임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움직임 주제를 구상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한 표현 방법을 논의한다.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기른다. 또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활동 공개의 날로 신뢰도를 쌓다
대전버드내초 늘봄학교는 연 1회 ‘학부모 활동 공개의 날’을 운영해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의 수업을 학부모에게 직접 공개하고 있다. 학부모는 자녀가 참여하는 수업을 참관하며 강사의 전문성과 수업 태도, 학생과의 상호작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강사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도 가능하다. 학교 입장에서는 강사의 수업 질을 점검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교육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학부모의 참여를 기반으로 교육 활동에 대한 공동체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학교 운영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향해 성장하는 늘봄학교
대전버드내초 늘봄학교는 학생들은 흥미로운 맞춤형 수업과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으며, 학부모는 열린 소통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강사들도 청렴이라는 덕목 아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받으며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누구나 만족하며 누릴 수 있는’ 교육이 실현될 때, 아이들은 진심으로 웃고, 배움은 진정한 성장이 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대전버드내초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늘봄학교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