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코딩·영어·생명과학·진로 등 체험교육 운영

순천향대에서 열린 ‘원어민과 함께하는 원데이 영어캠프’ 모습. 순천향대학교 제공
순천향대에서 열린 ‘원어민과 함께하는 원데이 영어캠프’ 모습. 순천향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순천향대 RISE사업단이 충남 공주·서천·예산·부여 등 인구감소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대상 ‘AI 코딩으로 나만의 음악 만들기’, ‘원어민 영어캠프’, 중·고등학생 대상 ‘심화생명과학 프로그램’, ‘찾아가는 진로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순천향대는 연말까지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업을 이어갈 예정으로 향후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융합·모빌리티·탄소중립 등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화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이 대학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경애 순천향대 K-16지역완결형인재양성센터장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에게 대학과 연계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과 정주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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