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정례회 돌입·60건 안건 심사 예정

대전시의회 남문 전경.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남문 전경. 대전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시의회는 오는 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내달 15일까지 4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일정은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병행돼,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확정짓는 핵심 회기로 꼽힌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37건, 동의안 8건, 요구안 1건, 건의안 1건, 의견청취 1건, 보고 8건 등 총 60건의 안건이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대전시 마을행정사 운영 조례안’, ‘마레트골프 활성화 조례안’,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조례안’, ‘대전시교육청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 ‘장애인기업활동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첫날 예정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처리한 뒤 ‘명절휴가비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인건비 추가확보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6일부터 19일까지는 시와 교육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이번 감사에서는 시정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적정성, 지난해 지적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과 교육감의 시정 연설과, 주요 시정 현안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가 함께 이뤄진다.

이어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도 계획됐다.

예결특위는 내달 2일부터 올해 대전시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다루며, 10일부터는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기금운영계획안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서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은 마지막 날인 내달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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