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조달청과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공사가 조달청과 추진하는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조달청이 국내 혁신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협력기관이 해외 수요처를 발굴·연결해 중소기업의 해외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내년부터 물·기후테크 분야가 새롭게 포함돼 수출 지원 범위가 물산업 분야까지 확장됐다.

공사는 2019년부터 조달청과 국내 기업의 제품을 구매·시범 적용해 기술 성능 검증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이러한 지원이 국내를 비롯, 해외 실증과 수출로 이어지는 단계로 발전하게 됐다.

앞으로 공사는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의 해외 실증 수요 발굴, 시범 구매 지원 △사후 수출 연계 후속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자료 공유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CES 등 해외 전시회와 구매상담회에서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 사업장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외 실증, 홍보, 판로 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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