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편의성 극대화… UI 대폭 개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결제 편의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네이버페이 측과 청주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청주페이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상당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청주페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사용자 유입과 앱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카카오페이 앱에서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앞서 지난해부터는 삼성페이를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양한 결제 앱 도입은 삼성페이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한 점을 보완해 결제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이유다.
특히 시는 다양한 앱을 통한 간편 결제 환경 구축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여 청주페이 사용을 늘리려 하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페이 앱의 메인화면 전면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지갑’, ‘단골가게’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청주페이 메뉴를 메인화면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러 번 화면을 넘기는 불편함이 없이 ‘원터치’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모바일 간편 결제 도입은 청주페이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로 메인화면을 구성해 더 편리하게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주페이 사용 편의성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페이 카드 등록 건수는 이날 현재 기준 54만 6791건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