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무용단은 오는 26일 대전 유임공원 잔디밭 야외무대에서 대전의 춤 ‘대전십무’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정은혜무용단 제공
정은혜무용단은 오는 26일 대전 유임공원 잔디밭 야외무대에서 대전의 춤 ‘대전십무’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정은혜무용단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정은혜무용단은 오는 26일 대전 유림공원 잔디밭 야외무대에서 대전의 춤 ‘대전십무’ 공연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십무’는 정은혜 무용단 예술감독이 대전의 인물·설화·자연·과학 등 지역의 다양한 키워드를 춤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대전십무는 쉽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현대적 몸짓이 결합돼 한국무용의 미학을 대중적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공연은 청년 무용수들의 대거 합류로 한층 젊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원문유·오해초·김민혁 등 신진 무용수들이 주요 배역을 맡았고, 정 예술감독과 이금용 충남대 교수, 조경진 등 베테랑 무용수들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완성한다.

정 예술감독은 “조명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전 고유의 예술성과 개성을 보여주는 ‘민낯의 춤’을 선보이겠다”며 “대전예술의 자부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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