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역해집 발간 기념 콘서트 열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최근 막을 내린 직지역해집 발간기념 직지 콘서트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는 반응이다.
충북문화재단, ㈜금성개발, ㈜아이앤에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공연은 전문 MC가 공연의 격을 높였고, 관객과 호흡한 출연진들의 무대 매너가 빛을 발했다.
특히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잇따라 더 많은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직지역해집 상·하권과 직지시집을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 배포해 공연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전문사회자 김병재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허튼소리밴드, 시인가수 정여원 등이 오프닝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직지시낭송(박성현), 직지강연(장병학), 대북연주(예주현), 한국무용타악콜라보(황현경·양미희), 소프라노(신동의), 첼로(구동숙), 소고춤(박서연), 테너(진종헌), 예주현과 타악앙상블(공미경·유미옥·김혜선·이은숙)에 이어 타악앙상블팀과 퍼플난타가 아리랑을 관객과 다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예주현 타퍼꼴라쥬 기획 대표는 "직지의 정신과 일맥상통할 수 있는 북의 울림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며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고 관객과 예술인이 하나가 되는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을 통한 후원사 외에도 이신숙 프라임리더, 김민수 US EDI장학재단 대표, 심재영 생각창고의 깔끔돌이 대표, 김영갑 PANOCEAN DISIGN 대표, 김현희 풍경한상 대표, ㈔스마트경영포럼, ㈜직지프린팅 등이 후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