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교통·범죄 예방 전방위 활동으로 사건·사고 감소
위기 노인 구조·절도범 검거 등 현장 중심 치안 성과 ‘눈길’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경찰서(서장 유동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크게 높이며,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논산을 실현했다. 경찰서는 지역경찰과 교통, 형사, 경찰관 기동대 등 전 부서를 총동원해 재래시장 날치기·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통시설물 점검, 원활한 교통관리 등 전방위 치안 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이번 연휴 활동으로 전년 대비 일평균 112 신고 건수가 90건에서 65건으로 감소했으며, 절도 범죄는 32%, 폭력 범죄는 7% 줄어드는 등 가시적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연이어 발생한 자전거 절도범을 검거하고, 그 다음날인 5일에는 가족과의 불화로 자살 직전 노인을 구조했으며, 지난 8일에는 가출한 치매노인을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현장 중심 치안 활동이 연일 이어졌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재래시장 상인은 “연휴 기간에도 경찰관들이 시장 곳곳을 살피고 순찰해 주셔서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귀성객 A씨는 “교통 관리가 잘 돼 명절 이동이 훨씬 수월했다. 논산이 이렇게 안전한 도시인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치안 활동 덕분에 연휴 동안 아이들과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동하 서장은 “논산경찰은 연휴 기간에도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언제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논산경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특성과 시민 수요에 맞춘 현장 중심 치안 활동을 지속해,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논산과 계룡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