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는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찾아온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 여행코스를 선보였다.
이번 코스는 캠핑과 카누 체험, 음악분수와 불꽃극, 전통시장 먹거리, 온천욕과 가을 정취가 어우러져 충주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앙탑면 목계솔밭 캠핑장은 남한강 호수뷰를 품은 6만4천㎡ 규모의 대형 캠핑장으로, 168개 사이트와 바비큐장·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 높은 이곳에서는 국내 유일의 수로형 장자늪 카누체험이 운영돼 남한강의 고요한 풍광 속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도심 속 힐링 명소인 호암지 음악분수는 낮에는 정기 운영, 밤에는 다양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연휴 기간에는 매일 밤 8시 특별 영상 연출로 낭만적인 가을밤을 연출한다.
이어 10월 6일부터 11일까지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수상 불꽃극 ‘호수 위의 우주’가 펼쳐진다. 충주의 설화를 재해석한 공연과 웅장한 불꽃, 드라마틱한 군무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4만 원이며, 충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주의 전통시장에서는 시래기 순대국밥, 김치만두, 시장 통닭, 꽈배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시장 특유의 따뜻한 인심이 함께한다.
그리고 앙성탄산온천과 비내섬 갈대숲, 억새밭은 가을 정취를 더하는 힐링 명소로 꼽히며, 수안보온천에서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물탕공원에서 한가위 잔치가 열린다.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되고, 꿩 요리 500인분이 무료로 제공돼 관광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가을 연휴는 충주의 자연과 문화, 미식과 축제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충주에서 풍성한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