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소상공인 자금 확대 방안
청주공항·철도 등 국정과제 대응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22일 충북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 주재로 ‘지역 경제기관·단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19개 경제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경제기관·단체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최된 이 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미 관세 대응, 추석명절 대책 등 4대 중점분야를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지급 홍보,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당초 4120억원, 100억원 증액), 소상공인육성자금 확대(당초 1900억원, 500억원 증액),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일하는기쁨 사업 홍보, 일하는 밥퍼 확대, 양대 엑스포 개최 성공 지원·홍보 등에 나선다.
아울러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K-바이오스퀘어 예타면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신설, 세종~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공항~김천 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중부내륙특별법 전부개정, 증평~호법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조기 완료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여론 조성에 경제기관·단체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기관·단체별로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반도체·IT 산업의 거점화를 추진하고,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해외 마케팅 사절단 파견과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또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금리 지원, 금용감독원 충북지원은 소비자 권익 제고,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추석맞이 농축산물 판매 확대,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자금 특별 보증지원 확대 등을 한다.
김 지사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충북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 마련을 위해서는 도의 적극행정과 함께 지역 경제기관·단체가 힘을 합쳐야한다”며 “충북 현안 문제해결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경제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한층 더 성장하는 충북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