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경험을 쌓은 교육전문가 정평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제9대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 출신인 천 내정자는 옥천고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 사무국장,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은 교육전문가로 평가된다.

충북도는 ‘호화 연수’ 의혹으로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후임 공모 절차를 지난 7월부터 진행했다.

도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12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견 등을 청취한 후 천 내정자와 김태영 후보를 도 지방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에 추천했다.

인사위원 대다수가 "충북도립대는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급변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혁신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라면서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과 교육정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북도립대학교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천범산 후보자를 1순위로 추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천 내정자는 향후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이달 중 취임할 예정이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