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에너지취약계층에 에어컨 전달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의 한 기업이 폭염 속 고통 받는 에너지취약계층에 에어컨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SK바이오텍이 사업장 인근 에너지 취약계층에 900만원을 들여 12곳의 가정에 에어컨을 지원했다.
이번 SK바이오텍 사회공헌활동은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에어컨을 구입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전달됐다.
이에 따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갈수록 무더위가 심해지고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어 SK바이오텍의 사회공헌 활동은 생명을 지켜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SK바이오텍 관계자는 “선풍기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에어컨 보급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텍은 지난 2022년부터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에 의료비 지원, 겨울철 난방비 지원을 전개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