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서 열린 지질공원 총회서 지정서 받아

10일(현지 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김경희 부군수, 조성룡·장영갑 군의원, 손명성 환경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공식 수여받았다. 단양군 제공
10일(현지 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김경희 부군수, 조성룡·장영갑 군의원, 손명성 환경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공식 수여받았다. 단양군 제공
10일(현지 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김경희 부군수, 조성룡·장영갑 군의원, 손명성 환경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수여 받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단양군 제공
10일(현지 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김경희 부군수, 조성룡·장영갑 군의원, 손명성 환경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수여 받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은 10일(현지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공식 수여받으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단양군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대한민국 여섯 번째이자 충청권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단양 대표단은 세계지질공원위원회와 유네스코 관계자들 앞에서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김경희 부군수를 비롯한 손명성 환경과장 등 단양군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정 성과를 전 세계에 알렸다.

또한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단양의 지질학적 특징과 청소년 지질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 지질교육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양군은 세계 각국 대표단과 교류하며 네트워크 회의와 협의체 구성 논의, 유네스코 프로그램 회의 등에 적극 참여해 향후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경희 부군수는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군민들의 오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소중한 지질유산을 지키고, 단양을 세계적인 관광·교육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계기로 지질·생태·고고·문화·역사·천문 자원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질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단양군의 지질학적 가치와 교육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교육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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