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포스트시즌 주차 불편 줄 듯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 예정지. 대전시 제공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 예정지. 대전시 제공
중부소방서 건립 예정지. 대전시 제공
중부소방서 건립 예정지.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한화생명볼파크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 소유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230면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주차장은 중부소방서 건립 예정지(부사동 126-5)에 130면 규모로 마련돼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이다.

구장까지 도보 4분 거리다. 해당 부지는 내달 중부소방서 착공 전까지 임시주차장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 주차장은 대전사회복지회관 예정지(대흥동 115-1 일원)에 100면 규모로, 구장까지 약 13분 거리다. 내달 포스트시즌부터 개방되며, 운영 기간은 내년 하반기 착공 전까지다. 구장과의 거리는 도보 약 13분(900m)이다.

현재 야구장 인근의 주차 수급은 심각한 수준이다. 평일 기준 309면, 주말 기준 588면의 주차 공간이 부족해 경기 당일이면 인근 도로와 주택가까지 주차 수요가 밀려드는 상황이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본격적인 주차장 공급이 완료되기 전까지 시 소유 부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대흥동 제3노외주차장 확장공사를 포함해 총 4개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총 532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이달 홈경기와 1내달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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