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2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고 있는 충북 단양군이 ‘단양팔경 골목형 상점 지정’ 기념 행사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부강아파트 앞 골목형 상점가 골목에서 6일 오전 10시 김문근 단양군수, 김영길 부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탁 도의원, 김혜숙 군의원, 한복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김광배 단양팔경 골목상점가 회장, 이덕홍 단양군노인회장, 염관복 단양군재향군인회장, 안명환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축하했다.
‘단양팔경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상인회에 등록됐으며 2024년 12월 30일 지정돼 점포수 67개, 상인 회원 67명으로 면적 6,151,3㎡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안효선 씨의 사회로 시작해 김문근 단양군수가 차인자 사무국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김광배 상인회장이 김문근 군수에게 지역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또 김광배 상인 회장이 김숙현 단양군경제과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김광배 상인회장의 환영사와 김문근 단양군수의 축사, 김영길 부의장의 축사, 엄태영 국회의원·오영탁 도의원에 축사가 이어졌다.
상점가 지정 기념 컷팅식에 이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고, 이어 2부에서는 박창두·박영철 지역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김광배 회장과 이만영 부회장을 비롯한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 드린다”며 “67개 점포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골목길에 차없는 거리 조성 등으로 관광 단양 활성화에 힘을 모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골목상점가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단양군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광배 단양팔경 골목상점가 회장은 “김문근 단양군수, 김영길 부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탁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 여러분과 지역 사회가 함께 흘린 땀과 정성이 모여 단양의 골목에 새로운 숨결이 깃드는 뜻 깊은 날을 만들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단양팔경골목형상점가는 앞으로도 활기찬 상권과 정다운 골목 문화를 이어가며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며 “지갑과 발걸음은 가볍게 마음은 든든하게 골목을 거닐어 즐겁고 따뜻한 추억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