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딸기 재배 농가 지원 원스톱으로”
방한일 “곤충 대량 발생 대응책 마련하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오인환 "딸기 재배 농가 지원 원스톱으로"
충남도의회가 충남도 딸기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딸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5일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딸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딸기를 활용한 체험, 관광, 교육 등까지 ‘딸기산업’으로 정의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도지사가 딸기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에 노력하도록 책무를 명시했다.
오인환 의원은 "재배시설의 스마트화부터 연구개발, 품질관리, 수출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이번 조례를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한일 "곤충 대량 발생 대응책 마련하자"
충남도의회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대량 발생하는 곤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61회 임시회 제3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특정 곤충이 대량 발생해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행 방역 관련 법령이 감염병 매개 곤충에만 한정돼 있어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발의했다.
조례안은 ‘대발생 곤충’을 기후 또는 환경 변화 등으로 특정 지역에 군집을 이루어 대량으로 출현하고, 도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등에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곤충으로 정의했다.
방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도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생태계 보전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