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마당극·여성단체 활동 사진전 등 다채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지난 3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20회 금산여성문화제를 개최하며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700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다짐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양성평등 실천 평등가정 10가정과 양성평등 촉진 유공자 28명이 표창을 받았다.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에서는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와 회원단체의 사회공헌 활동과 양성평등 실천 사례가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사진을 통해 지역 여성단체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당극 ‘일타홍’은 금산의 전통문화 요소를 반영한 창작 작품으로, 양성평등 메시지를 전통 연희 형식에 담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성폭력 예방, 저출산 극복, 마음건강 지키기 등 생활밀착형 홍보부스와 양성평등 인식 개선 캠페인이 운영됐다. 임예순 회장은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양성평등은 개인의 권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다”며 “군에서도 관련 정책을 강화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