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투입 왕복 2차로→3차로… 교통 불편 해소 기대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총사업비 약 25억원이 투입되는 국도 34호선 반탄교 확장공사를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주관하는 이 공사는 1994년 준공돼 증평읍과 진천을 잇는 주요 교량으로 하행선 구간은 직진과 우회전 차량이 한 차로를 함께 이용하면서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주민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기존 2차로였던 반탄교를 3차로로 확장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량 구조를 보강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군은 확장공사로 새롭게 우회전 차로가 확보되면서 차량 대기시간은 약 40초, 평균 지체시간은 약 50초 이상 감소하고 이로 인한 연간 교통 편익은 약 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출·퇴근길 교통 체증 완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 교량 구조 안정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의 오랜 숙원이 현실화된 결과로 단순한 차선 확장에 그치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조해 공사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반탄교 확장으로 군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