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썸머나잇 애매자 신분 확인 등 강경 조치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 입장 통제 부스 운영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썸머나잇 첫번째 비행 라인업 포스터./영화제사무국 제공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썸머나잇 첫번째 비행 라인업 포스터./영화제사무국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속보>=앞으로는 중고 플랫폼 등 비정상적으로 거래된 티켓으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입장이 불가능해진다. <지난 18일자 3면>

공연 티켓이 중고 거래 시장에서 팔리면서 국제 행사로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는 본보 지적에 따른 후속 조처다.

20일 영화제사무국에 따르면 개막식과 원썸머나잇이 열리는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 통제 부스 10개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전날 홈페이지에 “불법 양도 금지 정책·점검 절차·현장 확인을 강화한다”고 공시했다.

온라인 공식 판매처인 멜론 티켓에서도 개인의 공식 예매처 외 어떠한 형태의 거래·양도·증여·교환 금지를 경고하는 공지를 띄어 판매 중이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예매자 성명이 일치하는 지 확인 후 입장시킬 것”이라며 “위반 시에는 입장 불가, 환불 불가, 민형사적 조치를 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막강 라인업을 자랑하는 간판 프로그램 ‘원썸머나잇’ 티켓은 예매처에서 최대 1만5000원에서 6만원(스탠딩존)에 판매했으며, 불티나게 팔리면서 이날 현재 전석 매진된 상태다.

올해 JIMFF 개막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

간판 공연 프로그램인 원썸머나잇은 5~6일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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