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와 연결고리 강화 강조

아산시의 8월 확대 간부회의 모습. 아산시 제공
아산시의 8월 확대 간부회의 모습.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과 관련해 중앙부처와 연결고리 강화 등 총력대응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4일 8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현재 2.5대7.5의 지방세·국세 비율 구조에서는 중앙과의 협의 없이 실질적 재원 확보가 어렵다”며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결고리들을 다시 정비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나 중앙과 연결할 수 있는 공식·비공식 채널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움직여달라”며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중앙과 연결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행정의 속도감도 당부했다.

그는 “이재민 입장에서는 지금 가장 큰 관심은 지원금을 얼마나, 언제 지급 받을 수 있냐는 것”이라며 “가능한 항목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구역 지정 관련 분야별 항구 복구 사례 정리 ▲부서간 유기적 소통 및 협업 ▲민생회복쿠폰 미신청자 발굴 ▲폭염 대비 철저 등을 주문했다.

한편,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신고된 아산시의 총피해액은 약 40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공공시설 피해는 193억 원에 달한다.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은 오는 6일쯤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