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충남아산프로축구단, 봉사활동 실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아산시 염치읍 석정리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천안 보성여객, 새천안교통, 삼안여객, 아산 온양교통, 아산여객 임직원 150여 명과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선수와 관계자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침수된 주택과 농경지의 토사를 제거하고,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되살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충남아산FC 구단 관계자들은 전날 화성FC와 경기를 마치고, 수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보신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세직 충남아산FC 선수는 “뉴스로 피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경기장에서 흘리는 땀방울과는 또 다른 무게였다. 하루빨리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임직원들이 아산시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임직원들이 아산시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충남아산FC 선수들이 아산시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산FC 제공
충남아산FC 선수들이 아산시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산FC 제공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