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신속한 대응으로 노쇼사기 피해를 예방해 서천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농협 장항지점 직원(사진 가운데)사진=서천경찰서 제공.
신속한 대응으로 노쇼사기 피해를 예방해 서천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농협 장항지점 직원(사진 가운데)사진=서천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응으로 사기 피해를 막은 은행원이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서천경찰서는 10일 NH농협 장항지점의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A씨는 7월 2일 오후 4시께 교도소를 상대로 사업을 하기 위해 무전기를 대리 구매해달라는 전화 요청을 받은 피해자가 은행을 방문했을 때 사기임을 의심하고 이체를 중단시켰다.

이후 112에 신고해 13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서천경찰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노쇼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회관 방문 교육, 전단지 배포,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범죄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돈 서천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노쇼 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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