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속 대치면 주정리서 산사태 발생
다리골절·허리타박상 생명엔 지장 없어
[충청투데이 최광현 기자] 17일 청양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주민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17일 청양군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경 청양 대치면 주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무너져 내린 토사가 민가를 덮쳐 주민 2명이 매몰됐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매물된 주민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경 대치민 주정리6-3 이모(73) 씨 자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모 씨 댁을 방문 중이던 이웃 김모(58) 씨와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김모 씨는 다리골절로 중상을, 이모 씨는 허리타박상으로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를 통해 2명 모두 구조가 완료됐으며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최광현 기자 ghc0119@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