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동안 공수 자원 보충
무승부 많은 경기 끝내야
득점왕 주민규 활약상 기대

지난달 27일 제주전 선수단.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선수단.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정재.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정재.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정재희 골세레모니.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정재희 골세레모니.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이창근.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이창근.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주민규.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달 27일 제주전 주민규.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동아시안컵 기간 휴식기를 보낸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달 리그 중하위권인 강원FC, 울산HD FC, FC서울과 연달아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하나는 지금까지 정규리그 21라운드를 치르고 17라운드를 남기고 있다.

현재 9승 8무 4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대전하나는 승점(35) 측면에서 1위인 전북현대모터스(45)와 세경기 이상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대전하나는 이달 현재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강원과 울산, 서울을 상대한다.

오는 19일 강릉하이원아레나경기장에서 시즌 4번째 대결을 앞둔 강원과의 상대 전적은 1승 2무로 살짝 우세해 있다.

울산과는 1승 2패로 열세, 서울 상대로는 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하나가 시즌 후반기 다시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휴식 기간 중 전력 강화 정도가 관건이다.

대전하나는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와 여승원, 서진수, 에르난데스, 김진야 등 공수 자원을 두루두루 영입했다.

또 잉글랜드 버밍엄시티와의 계약이 종료된 국가대표 풀백 이명재도 품었다.

하지만 김현우와 박진성, 임덕근, 김인균 등 4명이 김천상무에 입대했고 윤도영이 잉글랜드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력 누수가 생겼다.

앞서 황선홍 감독은 3주 간의 휴식기 동안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포함해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 등을 보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경기 종료 후 황 감독은 “플레이나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력은 나아지고 있다. 넘어야 할 것들이 있고 경기 운영이나 묘에서 아쉬운 생각이 든다”며 “조직적으로 갖춰야 한다. 수비도 공격도 마찬가지다.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전개하는 부분 등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하나는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로 도통 승수를 쌓지 못했기 때문에 긴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무승 탈출이 꼭 필요하다.

대전하나는 이제까지 총 8번의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이는 9번 무승부를 낸 서울 다음으로 리그에서 많다.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쌓고 있는 주민규의 시즌 후반기 활약상도 주목된다.

동아시안컵 대표팀으로 차출된 주민규는 지난 7일 중국전에서 헤더골을 장식했다.

주민규는 현재 10득점으로 K리그1 득점왕 2위에 올라있다.

득점왕 1위인 전북 전진우(12골)와는 2골차, 3위인 FC안양 모따(9골)와는 단 한 골차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