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위치까지 확정…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현실화

동구 IM빌딩·협성타워 사용

해양수산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에 있는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진은 해양수산부가 임차하기로 한 IM빌딩.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윤소리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확정했다.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을 본관으로, 협성타워를 별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 약 8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건물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일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이전 추직기획단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차출하기 위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수부의 새 둥지가 될 IM빌딩과 협성타워는 부산 1호선 부산진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윤소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