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6개팀 18명 최종 선발… 탐방 비용 80% 최대 1000만원 지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 대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문화 탐방을 떠난다.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은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금산군 대학생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10개 팀 32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팀 1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에게는 탐방 비용의 80%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금산군과 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고교 출신 대학생들에게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에 앞서 지난 5일 재단 교육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일정 안내,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팀별 탐방 주제를 공유하고 금산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재단은 오는 9월 13일 탐방 결과 보고회를 개최해 각 팀이 현지에서 보고 느낀 점과 금산군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들을 예정이다.
조신영 이사장은 “이번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금산의 청년들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지역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