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전월比 5.1% 증가

상장사. 그래픽=김연아 기자.
상장사.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이석준 기자]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6월 대전·충청 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6월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6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5.1% 증가해 140조 3601억 원을 달성했다.

시장별로 보면 일반서비스 기업에서 시가총액이 2.9조원 규모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반면 제약 업종은 개별 기업별로 시가총액 증감에 차이를 보였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2.2조원 증가했지만, 펩트론과 HLB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 0.7조원 감소했다.

제약 업종 전반으로는 2조원 가량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2.6% 증가한 데 비해 대전·충청권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작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투자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업계에서 개별 기업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지역이 바이오 업황에 영향을 받다 보니 전체 증권시장에 비해 주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준 기자 lsj@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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