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통해 대규모 통합 재건축 추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둔산지구 내 공작한양·한가람 아파트에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2일 추진준비위에 따르면 최근 두 아파트단지의 입주민 등으로 구성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출범해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준비위는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두 개 단지에 걸친 대규모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작한양아파트는 1074세대, 한가람아파트는 1380세대로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겼다.
추진준비위는 재건축을 통해 약 4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구상 중이며 통합 추진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 간소화 등 특별법의 혜택을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선도지구 공모 참여, 내년 상반기에는 선도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도지구 지정 시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통합추진위원장에 한가람아파트의 인태섭 위원장, 통합부위원장에 한양공작아파트의 김용덕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인태섭 위원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재건축을 하나로 통합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절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